전국 몇대니 이런건 솔직히 의미없고
너무 멀지 않은 곳에 입맛에 맞는 집에 인생 짬뽕집이죠
저희 집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곳 중 최고 맛집입니다.
이게 불과 올초인거 같은데
그새 물가가 또 올랐습니다. 이제 지방 소도시도 점심 한그릇 만원 넘어가겠습니다.
오프라인으로 방문했을 때는
짬뽕도 맛있었지만 볶음밥손님이 많아서 볶음밥을 먹을까 했는 데
첫째가 계속 탕수육을 외치는 통에 탕수육 중자와 짜장,짬뽕
전통적인 구성으로 시켰습니다.
방학때 볶음밥 전자레인지 돌려서 많이 먹어서.....먹기 싫은가봐요
푸짐합니다. 면을 따로 주는 게 아주 좋습니다.
어떤 곳은 다 퍼져서 오죠
오늘의 핵심 탕수육!!! 아주 튼실하니 큼직큼직 맛나게도 생겼네요
짜장은 무난하게 맛있는 맛
달달 간간한 딱 가게서 먹는 짜장 맛입니다.
맛있는 녀석들 보고 늘 따라해보는 맛난 식사법
짬뽕 국물 한두스푼 추가하기
고추가루 뿌려먹는 거랑 비슷한 데 맛이 좀 더 풍부해집니다.
면이 탱글하니 다들 짜장부터 흡입했어요
문제는 짬뽕인데....오프라인에서 먹을 때는 늘 덜맵게 해달라고 했는 데
깜빡하고 그냥 시켰더니 애들이 못먹을 정도
맵찔이인 저한테도 살짝 매워 땀 좀 나네요
그래서 짬뽕면은 건져서 짜장소스에 비벼먹고
짬뽕은 밥말아 먹었습니다.
쓰읍 쓰읍 하면서 계속 먹게 하는 마력이 있는 짬뽕
교동하면 역시 이 시그니처 짬뽕인데
한마디로 하자면 불맛입니다. 불맛을 내려고 이렇게 노력하는 집이 잘 없을 거에요
그리고 풍성한 건더기
탕슉은 저 빼고 다 찍먹이라
그냥 저도 찍어먹습니다. 소스를 2개 주셔서 좋았어요
요즘 고기를 잘게 하고 튀김옷만 두꺼운 집들이 있는 데 의외로
전 짬뽕보다 더 맛나던 게 이 탕수육이었습니다.
담에는 필히 볶음밥+탕수육 조합을 먹어봐야겠어요
중국집 분위기 내려고 고량주 하나 꺼냈는 데 너무 매워서 ....
한잔먹고 넣었습니다. 제가 매운거랑은 술을 못먹어요 ㅎㅎ
이쪽 거리에 맛집이 아주 그득합니다.
교동 짬뽕 구미 송정점도 강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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