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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상서궤안(2023) - 시체를 쫒는 사람들

by 해리보쉬 2023.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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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샹시 사람들은 고향을 사랑하고 땅으로 돌아가는 풍습이 있어, 이 지역의 험준한 지형과 결합하여 시체를 치우는 직업이 생겨난다. 용칠 사부와 그의 제자 용평안은 이 지역의 유명한 시체 청소부다. 20년 전, 용칠 사부는 시체를 치우다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을 직면한다. 20년 후, 마을에 머리가 없는 시체가 나타나면서 마을에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이런 일은 모두 20년 전 용칠 사부가 겪은 일과 관련이 있는데.…

Strange Things in Western Human

강시영화가 8,90년대 유행했었습니다.

노란색 도사복장의 영환도사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손을 앞으로 하고 콩콩 뛰어다니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첨에는 매우 공포스러웠는 데 숨을 참으면 되고 찹살로 제압하고 부적을 붙이고 하는 식으로 설정들이 나오면서 나중에는 코믹 귀신 장르

애들도 좋아하는 인기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영환도사 리메이크도 있고 비슷한 분위기의 작품도 있었는 데

그냥 다 그럭저럭 범작이었습니다. 시대가 변한 것도 있고 추억을 그대로 두는 게 좋은 경우도 있죠

이 상서궤안은 강시같은 청나라 복장의 귀신이 나오긴 하는 데 호러물에 가까운 분위기에 전박적으로 무겁게 그려진 영화로 비쥬얼이 굉장히 무섭습니다. 여기에 무협적인 요소가 더해진 작품이라는 게 전반적인 느낌

일단 시작부터 분위기가 좋습니다.

시체,귀신을 쫒는 자가 제일 무서워하는 세가지.....그중에서도 제일은 원한

모든 귀신영화가 그렇지만 제가보기엔 사람이 제일 무섭네요

귀신의 힘, 원한의 복수를 당하는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그거 물고 할퀴고 찢어버리는 그런 요괴의 힘이 아니고

스스로 죽음으로 향하게 하는 힘

그런 시체를 쫒는 자 용칠사부와 그 제자

평온하게 마을에서 지내나 했더니

기괴한 시체들이 발견되며 이상한 사건에 휘말립니다.

무려 20년 전 사건에서 시작된 것 같은

이 사건은 많은 의문의 시체와 그런 시체를 다루는 용칠과 그 제자마저도 당혹케 하고 이 사건은 워낙 큰 사건이라

정부에서도 이를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조사가 진행되면서

오래된 악연과 무서운 원념이 드러납니다.

귀신과 퇴마 그리고 컬트적인 요소가 뒤섞여 상당히 괜찮은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작품 , 중국 귀신이야기는 은근히 재미있습니다.

실제로 한국,일본에도 상당히 영향을 미친 전통의 요괴 강국이죠

우리 동양권 문화에서는 익숙한 요소들이 많이 보이며

 
 

자칫 유치해질 수 있는

주제이고 실제로 그런 작품들도 많습니다.

이 작품은 시나리오도 탄탄하고 연출이 굉장히 좋습니다.

우리나라서 잘 안나오고 중,일에서 자주 보이는 데 특히 배우들 연기는 일본쪾보다는 중국이 훨씬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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