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신 제 1부 : 조가풍운 (开榜封神)

조가풍운이라고 정보가 있긴 한데 포스터에는 개방봉신이라고 쓰여져있습니다.

삼부작이라고 하구요

봉신삼부곡 1부 조가풍운, 2부 마도쟁봉, 3부 봉신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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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신연의로 나오는 작품이 너무 많아서 2,3부가 나올 때 이 1부를 기억할지도 미지수입니다.

자주보는 아이치이 사이트에만 가도 봉신연의 관련 작품이 10개가 넘습니다.

서유기처럼 거의 매년 나오고 있습니다. 거의 매분기라고 해야할 정도겠네요

이 작품은 좀더 힘을 주고 만든 작품으로보이며

경국지색 달기 배역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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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주고 만들었지만 코로나팬데믹의 장기화와 제작사 북경문화사의 회계조작처벌로 빛을 보지 못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제작에만 30억 위안이 들어갔다니 대작은 대작입니다.

원시천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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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보던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하는 데 스케일 크게 만들면 만들수록 위험한게 또 영화계이기도 하지요 처음부터 3부곡이라는 이름으로 나왔지만

스트리밍이 더욱 대세가 되어버린 지금 타이밍 잘못 맞춘 죄 하나로 2,3부는 그야말로 신화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영화는 초반 장면으로

반지의 제왕을 떠올릴 만큼 전투신 스케일이 큽니다.

이 장면에 힘을 많이 줬네요

이정도 공성전 장면의 화면을 영화 곳곳에 배치한다면 확실히

비용에 대한 설명은 되겠습니다.

스토리야 봉신연의의 기본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달기와 상나라 주나라 이야기

명나라때 쓰여진 고전소설입니다. 봉신방 또는 상주열국전전 등으로 불리며

저자는 분명치 않지요 상나라 후반을 배경으로 하고

실제 역사에 도가 사상을 씌운 동양풍 판타지 스타일입니다.

도술이 다수 등장하고 이후 등장하는 많은 도가 중심의 소설들의 기초가 됩니다.

명나라 소설이니 당나라 소설 서유기보다도 훨씬 후대의 작품입니다.

서유기를 모방했다는 주장도 있다는 데 재미있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인기가 없는 소설이며 중국 고전인데

다들 봉신연의를 일본만화로 많이 접했을 겁니다. 만화로는 또 많이들 접하는 것이 이 봉신연의 봉신 ​封神榜

은나라 30대 군주 주왕은 초기에는 훌륭한 정치를 했으나 기주후 소호의 딸

달기를 후궁으로 맞이하면서 타락하고 폭군이 됩니다. 황후 강씨는 달기의 모함으로 죽게되고 아내와 동생을 달기에게 잃은 무성왕 황비호가 은나라와 결별하고 당시 서백후 희창이 다스리던 서기로 귀순합니다.

그사이 강자아(태공망)이 곤륜산 선인계의 지시대로 왕조를 교체하는

역성혁명과 요괴 선인들을 봉신대에 가두는 봉신계획을 수행합니다.

태공망 강자아는 곤륜산의 도사로 달기만큼이나 유명한 인물

거기에 달기,주왕,강씨,무왕,황비호, 양전등이

많은 작품에 출연합니다.

그외 뇌진자나 나타같은 인기캐릭터는 별개의 영화,드라마로도 만들어졌죠

영화는 진중하면서 굉장히 신경쓴 영상미와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위 사진의 남자배우만 해도 몸을 잘 만들었네요

대규모 전투신을 대충 떄우던 지난날의 봉신 시리즈와 달리 철저한

스케일 재현

그리고 봉신연의 하면 늘 등장하는 악,탐관오리,유혹의 상징 요괴들

그동안 보던 봉신연의 중 제일 스케일 크고 훌륭한 대작이었습니다.

시기를 잘못잡아 다음작이 보장 안 될 것 같은 게 다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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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어찌되었든 한국에서 봉신의 인기는 거의 없는 편이라

중국무협영화 질로 엉성한 평가를 받을 것 같지만 봉신연의 소설 팬이라면 23년 제일 강추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