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치킨 중에 제일 사랑하는 맛인 처갓집 양념치킨
빨간 양념 , 이른바 양념치킨 이라는 장르에서 이 처갓집이 제일 근본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라이드는 BHC 간장은 교촌이지만
가끔 시켜먹기 때문에 제 1순위는 늘 처갓집
그런데 와이프와 아이들이 자꾸 신제품 먹고 싶다고 해서
강정스타일, 가루가 뿌려진 것, 치즈가 있는 것, 삼색 등등 먹어봤는 데 다 별로였어요 저는 영감님인가 봅니다. 오래된 브랜드가 좋습니다.
구미 송정형곡점 에 주문했는 데
콜라는 집에 좀 있어서 .....치킨무 콜라 사이드 고르는 게 잔뜩 있길래
콜라 빼고 골랐는 데 무가 2개가 되버렸습니다.
오늘은 할인 쿠폰 4000원도 있고
기본 콜라 1캔과 치킨무도 있어서 양념 + 간장 반반 21000원에 집에서 편하게 받아봤습니다. 2만원 치킨 시대 무시무시하군요
콜라와 치킨
치맥이라고들 하는 데 전 차라리 치소
맥주는 기름기많은 음식의 더부룩함과 맥주의 배부름으로 더 배만 부르드라구요
60계치킨 이라는 곳에서 주장하는 깨끗한 기름 타령
깨끗한 기름 당일 소모는 원래 맛집의 기본입니다. 튀김옷에 별거 안해도
누렇게 튀겨져 나올때까지 기름을 재탕하면 쩐내 나요 옛날엔 이런 집 많긴했어요
간장보다는 프라이드를 시키고 싶었지만
아이들이 간장을 워낙 또 좋아합니다.
그러나 양념!! 츄름....오랜만에 보내요 이 땟깔
녹진하면서 농도가 살짝 흘러내릴 정도 매콤함보다는 살짝 달콤한
처갓집 양념소스는 최고입니다.
양념먹다 간장(둘다 짠짠이라 조금....)
너무 잘먹는 아이들
남자애들만 둘이라 이제 치킨하나는 안되고 2개를 시켜야하는 데 5만원 그냥 나가네요 근데 오늘 하루종일 엄마가 없어서(대구로 놀러나가버림)
2개시키면 너무 많이 남아서 1개만 시켰습니다.
저는 2조각만 먹고 애들 다 줬네요
흑흑 두조각이라......근데 애들이 너무 잘먹어서
어쩔수 없네요 또 남는 거는 용납못합니다. 식은 치킨 활용법 이거저거 따라해봤는 데 튀김류는 다시 튀기지 않는 이상 살아나지 않드라구요
근데 양념된건 다시 튀길수가 없죠
아 이 소스.....어쩔 수 없이 저는 치킨너겟 에어프라이에 조리해 먹었습니다.
슬프네요
아이들은 좋아하는 애니보면서 치킨
십분 안되서 거의 다 먹어갑니다.
오양 치킨 너겟
치킨 너겟 소스에 찍어먹으면 진짜 맛있을 줄 알았는데....아니네요
너겟이 너무 밍밍해요 오양에서 나온 제품 맛있었는 데 왜이러지?
했는데...
다음날 식은 너겟 다시 먹어보니 엄청 짭니다.
이렇게 간이 쎈데
어떻게 어제는 아무 맛이 안났지 싶으네요 이거슨 어제 먹은 치킨의 간이 훠얼씬 쎄다는 것이죠
예전에 회식가서 해물탕 해물찜 먹을 때 선배가 말씀하셨죠
보통 해물찜 먹고 밥이랑 해물탕을 먹으려고 할 텐데 그러면 안된다
해물찜이 간이 너무 강해서 먹고 해물탕 먹으면 밍밍해서 못먹는다 했는데 진짜더라구요 그렇게 칼칼하고 시원하던 해물탕이 밍밍 했어요
같은 이치인듯
도대체 설탕과 간이 얼마나 쎄게 들어간거지!!!
과연 그래서 이렇게나 맛있었구나!!!
설탕과 소금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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