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를 떠나면서 들렀던 해상 케이블카를 타면서 경치를 보는 이 전망대
비바람이 거세었지만 막 이순신 영화 명량 노량 같은 작품들을 보고 온터라
저 울돌목이 예사롭지 않게 느껴집니다.
해남으로 이어지는 해상 케이블카는 결국 저리로 가 빠르게 이동해야하는 일정상생략(실제로 타는 사람도 별로 없었어요)
그리고 저 이순신 거대 동상은 망원경으로만 보고 직접가려다 깜빡하고 해남으로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1층 기념품 관에 왔는 데
또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와이프
커큐민과 울금에 관심을 가집니다. 염증 제거에 탁월하고 슈퍼푸드로 알려진 커큐민 울금 .....카레에 많이 들어가 있지요
강황가루 한 통사서 먹어봤는 데 물에 거의 녹지 않고 다량의 물과 섭취해야하는 데
매운맛에 특유의 향때문에 섭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에 이정도로 안녹는 데 위장에서 흡수가 되나 싶어요 역시 카레로 먹는 게 제일인가 ㅎㅎ
그러나 가루로 한통 이미 구매
이제는 아이들이 좀 커서 이런 류의 기념품에는 별로 관심을 안가져 다행입니다.
저는 홍주 구경했는데요
전통주를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도수가 있는 술은 차라리 위스키를 먹지 전통주는 그 특유의 향
과일향같은게 너무 강해서 못먹겠드라구요
근데 너무 궁금하긴 합니다 어딜가도 전통주 홍주는 다 팔아요
진도에서 이것만 만드나 싶을 정도
그래서 50도 넘는 작은 병하나랑30도 언저리의 중간병 하나 사봤습니다.
근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더 사올것을......
도수가 센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서 사온것 하나
진도 울금 100과립
스틱형으로 한포씩 먹을 수있어요
그리고 사온것 둘
울금 김가루
이건 울금맛은 강하게 안나서 건강을 챙기면서 김자반 반차으로 먹을 수있습니다.
괜찮아요 선물용으로 추천
그리고 사온 술 2개 58도 하나 35도 하나
53도 짜리 강력추천합니다. 위스키 같은 강렬한 목넘김에
위스키의 스모키한 느낌이 아니라 전통주의 알싸한 향
굉장히 새로운 느낌이었어요 도수가 높은것하면 거의 위스키 아니면 보드카였는데요 이 것도 이정도 도수에서 제가 먹어본 (많이는 없지만) 것 중에서는 좋았어요
끝맛이 깔끔해요 향이 과하지 않습니다.
53도 먹고 38먹으니 좀 밍밍해서 이건 얼음타서 온더락으로 마셨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게 더 무서운 게 38면 보통 강한 축에 속하지만 특유의 알싸한 향에
얼음 좀 물좀타니 그냥 술술 들어가네요 앉은뱅이 술 느낌입니다.
진도 홍주 괜찮습니다. 전통주 특유의 강한 개성보다는 은은하니 멋진 느낌
울금은 강황가루보다 매운맛도 적고 먹기 좋네요
한포에 2L 씩 물과 먹으라는 데 역시 먹기 쉽지 않습니다. 하루 먹는 물 거의 대부분을 울금향과 함께 해야하는 데 이게 쉽지 않아요
와이프 픽이니 이건 와이프 다 먹으라고 해야겠어요 ㅎㅎ 강황가루보다는 목넘김이 편하긴합니다.
진도 홍주랑 울금가루 울금 김
셋다 괜찮네요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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