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P
별 뜻은 아니고 에얼리언 vs 프레데터 입니다.
이 영화는 사실 이 두편의 오리지널을 보지 않았다면 전혀 볼 필요가 없는 작품이며
각 작품의 팬 반씩만 모아도 어느정도 인기는 보장되어있겠다라는
감상으로 만든것 같기도 하고 약간은 오리지널에 비해 어설픈 점이 많은
팬픽 같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오래전 영화고 결말이 다소 예측되는 편이라 결말이 일부 포함되어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진지하게 보실 분들은 제 글은 패스해주십시요.
1편은 네브라스카 추운 지방의 지하 유적지로부터 시작하는데요
고전 공포영화처럼 시작하는 그다지 고전적이지 않은 시기에 나온영화
한남자가 무었인가 공포를 느끼며 눈이 휘둥그레지는 장면
클래식합니다.
그리고 동남아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몇개 나라가 에얼리언과 프레데터 문명과 관계가 깊고 거기에 공물을 바쳤다고 하는 황당한 소리를 하는 역사학자와
(사실 영화 다보고 나서는 제일 신선한 건 차라리 이 설정)
그리고 스마트 폰 이전 시절의 영화라 디카를 찍어대는 과학자
여러분야의 전문가들이 이 유적지로 모여듭니다.
에얼리언과 프레데터가 맞서 싸운다는 설정은
마징가와 그랜다이저가 싸우면 누가이기냐
캡틴 아메리카가 아이언맨하고 진지하게 싸우면 누가이기냐 급의
흥미로운 주제였습니다만 이걸 현물로 재현해 낸 것이 이 영화
다른 세계관의 콜라보가 쉽지 않았던 시절인데
이런 작품은 존재 자체로만으로도 재미는 있습니다만
에얼리언이 다소 빡구처럼 나오고
이후 나온 오리지널의 후속편들도 망작과 예술의 경계에서
비평받으며 다소 위상이 약해졌드랬습니다.
이 곳은 프레데터와 에얼리언의 사냥 놀이터 겪으로 인간은 그저 이 행성의 원주민
이용당하던 처지
이렇게 정성들여 지하 유적지를 만들어놓은 것도
굳이 프레데터가 여기 와서 서로 싸우는 것도 나름의 설정이 있지만 그렇게
납득이 가진 않고 위에 말씀드린바와 같이 팬픽 정도로 볼 수 있는 작품
또 진지한 팬들은 원작 모독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
쉽게 얘기하면 비디오대여점 직행용 작품이라 평하고 싶은 데
요즘 비디오대여점이 뭔지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니
팬픽 작품으로 하시죠
그리고 생각했던
에어리언과 프레데터의 첫 파이팅은
일본 특촬물 영웅의
액션 장면 같다는 느낌마저 들어 이럴거면 아에 대놓고 설정을 좀 많이 틀어
작품 분위기를 확바꾸는 것도 좋았겠다 싶네요
레드! 블루! 옐로! 프레데터 합체다!
두둥~~~ 간다 에얼리언 거대화~
프레데터 머신 출동이닷!!!!!
수많은 시체의 산을 이룬 이 프레데터와 에얼리언의 사냥놀이
전사의 증명 놀이는
작품은 후자에 가까워보입니다.
에얼리언 하나를 지구에서 삭제시키고 콤비를 이루는 인간 과학자와 프레데터 전사
전사한 프레데터 시체에서 부화한 에얼리언에 의해
우주선은 초토화되고 종나 멋진 표정을 하며 쿨하게 지구를떠난
프레데터 짱들은 다시 지구로 떨어집니다.
(한심......)
우주를 날아다니는 문명에 에얼리언 사냥만 수천년을 하고 깨달은 게 없는 전사충
프레데터 짱 이제 지구에 대 민폐를 끼치게 됩니다.
미국 어느 외곽지 마을
다운타운! 에 떨어진 에얼린은 사람들을 학살하기 시작하고
그와중에 수습하러 온 프레데터는 에얼리언은 못잡고
사람들은 자꾸 희생되어 나갑니다.
2편은 지구가 배경이라 좀 더 괴수물이나 좀비물에 가까운 분위기인데
화면이 다 너무 어두워 (아마 예산탓인듯)
잘 보이지 않습니다.
여전히 승부를 내지 못하는 프레데터
그러나 인간 문명도 이들을 제압하지는 못해도 이 둘의 존재를 이미 알고 있어
마을을 통채로 날려버리는 좀비물 아포칼립스식 엔딩으로
마무리 합니다.
이 작품은 여기서 마무리해야합니다. 3편은 허락하지 않겠다!
헐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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