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영화 포스터와 소개만 봤을 때는
이걸 봐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었는 데
저는 뭐 워낙 가리지 않고 보니깐안 볼수 가 없습니다.
출연진 빵빵하고 영화 시놉시스 괜찮은데
이른 바 "넷플릭스 식 국밥"
영화가 아닐까....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함께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네이버 소개
그런데 영화 평이 굉장히 좋습니다.
이 영화를 제가 미리 말씀드리자면
영화자체는 너무나 동화적이고 권선징악적인
스토리며 주인공의 성격마저 굉장히 만화적입니다. 순수하게 무도를 추구하다가
재미난 일을 찾는게 일생의 업이었는 데
우연한 기회에 만난 범죄를 막으며 본격적을 이길에 들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너무나 선한 캐릭터들(범죄자들 제외)
그런 동화적이며 확실한 권선징악!
그게 아마 시대에 통한 것 같습니다. 반성문 쓰고 집햅유예
재범! 그리고 형감량 이런 기사를 너무 접한 사람들의
솔직한 감상을 담은 게 이 영화에 투영되었나봅니다.
유명배우들과 시대의 아이돌에 의존하는 영화가 아닌가 하는데
그런것보다는 영화 자체의 시원함에 매료되는 게 더 맞는 설명입니다.
영화로 돌아가보자면.....
그저 승부만을 추구하던 청년이
철없는 청춘에서 자신의 능력와 책임을 깨우치고
영웅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우연히 무도실무관이 되고
단순히 재미있을거라는 감상으로 일을 계속하지만일을 진행하면 할 수록
자신이 하는 일에 의미를 두고 더욱 더 일에 전념하는데
전자팔찌를 찬 이들과
계속되는 범죄에 경종을 울리며 사회악을 하나씩 정리하는 그들
조두순 이야기를 어느정도 반영한 듯한데
시대가 원하는 이야기라면 이런 것이다
그래서 반응이 왔다
힘들게 잡아들여도 처벌하지 않는 사법부
그리고 그 과정에 희생되는 법에 집행자들
가슴에 새겨진 법무팀에 더욱 대비되는 행정 능력
과장되었다지만 결국 다치는 것은 피해자에 추가로 실무자
결국은 비질란테 같은 사적인 힘이 가해진다는 것에 대한 대중의
민심
이것이 민심이다 !!! 이 xx같은 사법부야 라는 메세지
(아마 그럴겁니다. 제가 그런게 아니에요 재판장님)
무슨 악인을 처리하는 데 이렇게 많은 제한과 법률이 필요한데
악인에게 당한 피해자들이 구할 수 있는 법은 없다는 것을 관통하는
게 이 영화의 시원함 아닐까요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주제로 성공한 넷플릭스 국밥 영화
사법부와 경찰이 해주지 못하는 일에 대한 감동을
이 영화의 주인공이 해주니 영화가 인기인것 같습니다.
저도 한국인으로서...
너무 재미있게봤습니다. 저는 무도실무관은 커녕 집주변 성범죄자 메세지에 아무런 조치도 할 수 없는 일반 시민이지만 주변에 있으면 든든할 것 같은 청년들의 이야기!
현실에 없어서 더욱 감동적인 이야기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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