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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트랜스포머원 극장 후기

by 해리보쉬 2024.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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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둘째랑 둘이서만 극장 갔습니다.

트랜스포머 원! 첫째는 또 이 쪽 장르는 노 관심이고 와이프도 애들 같이 가면 그냥 따라 보는 수준이라 좋아하는 사람 둘만 갑니다.

그런데 시작부터 난관이 많네요 마라톤 대회한다고 도로를 통제하고 막아서서

적잖이 당황.....시간이 좀 많이 걸려서

극장에 도착하긴 했는 데 요즘은 극장에 검표직원도 없고 그냥 사람이 아에 없네요

팝콘해주는 직원하나 뿐인데 선물받은 메가박스 영화 쿠폰 주니

쿠폰은 첨받아봐서 처리한다고 관리자를 부르러 가서 또 시간 소요

진짜 시작 딱맞게 들어갔어요

그나저나 구성품 요즘에 덕후들을 노린게 많네요

배드애스4 팝콘통이랑 데드풀 팝콘통은 정말 비쌌어요

온가족 다 가서 캐릭터 팝콘 통 들어있는 셋트랑 영화표 네장하면 8만원

가뿐히 넘겠드라구요

하지만 10시 영화로 아침먹자마자 나와서 팝콘은 생략

 
 

이 영화는 첨보는 것인데.....웬지 이것도 둘째 취향일거 같습니다.

이제 제법 커서 뽑기랑 가챠를 쿨하게 패스하시는 둘째님

그래도 늦지 않고 딱 맞게 들어갔습니다.

 
 

극장가는 게 가벼운 일이 아니게 되버린 물가긴 하네요

저 일본 애니까지는 둘째도 힘들겠죠...후후

 
 

근데 시간 맞춰서 맘 급하게 입장했더니 예정시간보다 3,4분 늦게 그것도 광고부터 시작하니 좀 허탈하네요

자막을 봐야 크스 햄스워스와 스칼렛 요한슨 연기를 볼 수 있는데

더빙판을 봤습니다. 아침에 하는 건 더빙판 뿐이더라구요

 
 

나중에 기회되면 자막판으로 다시 볼 예정입니다.

애들도 이제 다 커서 웬만하면 자막판을 선호합니다.

 
 

이번 편은 모든 이야기의 시작

옵티머스 프라임이 어떻게 프라임의 이름을 가지게 되었는 지 메가트론이 어떻게 악역이 되었는 지 오토봇의 시작을 보여줍니다.

영화 정보를 거의 모르고 둘째가 폰보다가 광고보고 가자그래서 갑자기 출발해 보게된 영화인데요 처음30분동안은 그냥 완전 별개의 세계관 트랜스포머 영화인 줄알았습니다.(물론 지금도 영화판 마다 조금씩 세계관이 다르긴 합니다.)

진짜 올해 본 영화 중 최고 명작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인간파트가 없어서 더 명작이구요, 지구는 아에 안나오고 사이버트론 행성만 나옵니다.

처음에 광고 나왔을 때 다들 엄청 욕했었습니다. 사람 얼굴이 들어가있어

어색하고 그래픽이 왜이러냐....90년대 영상이냐는 둥 혹평이었습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처음 영화판 나올 때 정도로 감동적이네요

특히 광고에서는 맨날 보던 싸움

옵티머스 프라임 VS 메가트론

디셉티콘 VS 오토봇인가

라고 보여지는 데 실제로는 사이버트론 세계의 역사에 더 집중하고 있고

메인 빌런도 전혀 다른 트론입니다.

행성의 운명을 건 전쟁, 세상을 구할 놀라운 변신이 시작된다! 사이버트론 행성의 지하 광산에서 일하는 변신 못 하는 하급 로봇 오라이온 팩스와 D-16.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지상 세계를 꿈꾸던 둘은 쾌활한 수다쟁이 B-127, 카리스마 넘치는 엘리타 원과 함께 출입이 금지된 지상에 도달한다. 지상에서 잠들어 있던 알파 트라이온을 만난 넷은 그의 도움으로 잠재되어 있던 변신 능력을 얻게 된다. 막강한 힘과 변신 능력으로 자유를 느낀 것도 잠시, 자신들의 행성을 지배하고 있는 거대한 배후의 존재를 알게 되며 모든 것을 바꿀 전쟁을 시작하는데…

네이버 영화 소개

일단 메인 주인공들이 전혀 변신을 못합니다. 억압받는 노동자 계층으로 태어나 행성에 필요한 광물을 죽을 때까지 캐는 하급 계

이 시스템에 아무도 저항하지 않지만 우리의 오라이온 팩스

이 친구만 계속 의문을 가지고 저항합니다.

특히 가슴에 비어있는 저 구멍.....트랜스포머로써 지녀할 변신능력이 없다는 것

자체가 차별의 상징, 신분의 한계

저 번쩍이는 파란 로봇, 변신 가능한 트랜스포머들에게 무시당합니다.

그리고 모두 라이벌 종족과의 전쟁끝에 지하에 모여살고 있습니다.

지상으로 나가본 개체는 극히 드문 상황

모든 트론의 세상은 센티넬 프라임이라는 하나의 강력한 지도자가 관리합니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지상으로 나간 오라이온 팩스와 친구들

(이름이 없고 번호로 불리는 친구들도 나중에 다 누군지 알게 되실겁니다만

외형과 색상으로 이미 다 짐작가실겁니다.)

생에 첫변신을 시작하며 자신들의 사명을 깨닫고 감춰진 사이버트론 세계의 비리를 파헤치며 체제에 저항하는 데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방식이 서로 너무 달랐습니다.

그리고 오랜 전쟁이 다시 시작됩니다.

이후 지구로까지 번지는 전쟁.....

사이버트론은 늘 그냥 배경역사로 간단하게 언급되는 데

그곳의 세계와 거기에 트론들과 싸우는 또다른 외계존재도 나오고

옵티머스 가슴에 빛나는 저 에너지는 어디서 온것인지

어떻게 오토봇이 생성되고 하이가드가 생기고 이가 디셉티콘이 되는 지

많은 것을 보여주는 이 편!

애니메이션은 한국에서 인기끌기가 힘든데 저는 감히 말씀드리지만

베테랑2 보다 이 트랜스포머를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극장에서 보기 더 어울리는 영화입니다. 디자인도 오리지널 애니와 실사 영화의 장점을 적절히 섞어 더 좋습니다.

(쇼크웨이브와 사운드웨이브가 적절히 개그를 잘 처줍니다.)

(빌런 쪽 빌드업도 좋았고 거미 형태로 변하는 이 악역의 카리스마는 특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배우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간중간 적절한 개그씬도 재미났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yabqjIfawcc

장르상 아에 접근을 안하시는 분이 계시겠지만 기존 트랜스포머 팬이었다가

이후 후기작품들에 실망하신 분들은 정말 후회 없으실 겁니다.

강력추천!

아침 조조 더빙판으로 갔더니 실제로 애들 데리도 오신 아버지나 어머니가 많던데 어느 아버님...트랜스포머 아에 모르시고 얼마나 꿀잠 주무셨는 지 얼굴에 자국이 선명하시던데 ㅎㅎ

그냥 시리즈를 몰라도 영화로 영상미는 충분하니 무난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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