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야 나가사끼 짬뽕탕

오늘은 하콩캬 나가사끼 짬뽕탕입니다.

홈플러스 갔다가 눈에 띄어 자연스럽게 하나 집어왔어요

 

 

지난 달에 하코야 롱 생선까스 샀었는 데 맛이 괜찮았거든요

별다른 고민 없이 집어들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새우짬뽕탕입니다. 새우는 어제 소금새우구이하면서 일부러 좀 남겼어요 짬뽕에 넣을라구요~

근데 짬뽕탕 할인이 많이 되었는 데 이 제품.....무려 1인분입니다.

원래 가격이 얼마인지 모르겠는 데 할인 안하면 얼마란거지

일단 목표는 늘 조리예시 사진 재현해 내기

이 제품 해물까지 다 들어있는 제품이라 얼추 비슷하게 나옵니다.

그래서 비싼거 같긴 합니다.

전 이런 짬뽕 밀키트 진짜 다양하게 먹어봤는 데 만원 넘는 가격에 1인분은 좀 충격이긴 하네요

냉동이기는 하지만 생채소와 해물이 들어있어서 그렇습니다.

​

근데 이거....조리법이 좀 경험이 필요합니다.

일단 냉동 상태에서 바로 조리할 수 없구요

냉장 해동해야해요

냉장 해동은 냉동실에 있던거 냉장실로 옮겨서 하루 놔두는 방식인데요

상온에서나 전자레인지 급속 해동하면 잘 못하면 해산물 잡내가 날 수 있어요

비린내가 날 수도 있구요 냉동 해물류는 의외로 취급이 어렵습니다.

저는 그냥 상온에 몇시간 방치해서 조리해서 물이 많이 생기네요...

이건 패착입니다. 그래서 강불에 빠르게 볶다가

(가정집 강불이라도 그렇게 쎄진 않죠)

 

 

혹시나 잡내 날까봐 맛술 두바퀴 둘러서 달달달 볶았습니다.

채소도 마찬가지로 미리 해동해서 물생기는 키친 타울같은거로 물기 빼야합니다.

안그러면 볶을 때 기름도 사방으로 튀고 볶을 때 생길 수 있는 풍미가 사라집니다.

 

 

 

볶으면서 옆에서는 납작만두 사이드두 준비했어욧

달달달 볶아주면서 채소 물빼주고 바쁩니다. 혼자서 요리하고 사진찍고....뒷정리도 하고.....뒷정리는 언제나 같이 해줘가면서 해야지 나중에 힘들어요

 

 

그리고 해산물 위에 채소도 부워주고

다시 달달 볶다가 물 500ml 넣고 육수 넣고 끓이면 국물은 준비 끝입니다.

1인분이긴 한데 해산물 종류도 많고 채소도 종류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풍성해요 무었보다 냄새가 좋아요

 

 

풍성하죠? 제가 추가한 건 새우랑 애호박조금양파 조금입니다.

그리고 버섯이랑 후추 좀 촥촥 쳐주고 일단 대기

 

 

면을 준비합니다. 면은 2분정도만 삶아주면 끝입니다.중화면 종류는 잘 저어가면서 끓이세요 ~ 잘 풀어져야지 잘못하면 붙을 수도~

 

 

 

면이 적어서 애들엄마랑 아이하나 먹게 반씩 갈랐어요...

1인분인 줄 몰랐어요

요렇게 반씩 나눠서 줬습니다. 근데 해물건더기가 충분해서

나름괜찮았어요 만두도 있었으니~

먹음직 스럽죠? 새우가 들어가니 더 해산물 짬뽕처럼 보입니다.

새우는 뜨거우니 건져내서 식으면 까먹고

아무래도 면이 부족해서 면사리 하나 더 준비했습니다.

항상 사놓는 우동사리

이건 엄마것!!!!

조개류 오징어류 등 푸짐하고 국물이 굉장히 진합니다.

나가사끼 특유의 담백하면서 찐한 짬뽕탕 맛

매운맛은 적은 편이구요 한국 짬뽕처럼 칼칼하지 않고 해산물 베이스의 산뜻한

맛 조리 순서만 좀 잘 지켜주세요

둘이서 잘 먹었습니다.~

저는 갈비 먹었어요 굶지 않았어요~

치열한 식사전투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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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하게 먹기 좋고 사먹은 나가사끼 풍 중에서는 제일 국물 맛이 좋았네요

동네 중국집서 먹는 나가사끼인데요

역시 약간 한국식으로 리뉴얼되서 좀 맵습니다.

​

하코야가 좀 더 일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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