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이 끝나고 2년만에 시즌2가 완결되었습니다.
그런데 시즌1에서 중요한 사우론의 정체가 마지막에 밝혀지는데....
시즌2 소개를 보시기 전에 만약에
아주 만약에라도 사우론이 아직 누군지 간달프가 누군지 모르시겠다면
이 글은 보지 마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어차피 이후 일들은 정해져있어 어느정도 아는 결과를 향해 달려가는 드라마지만
다 아는 역사라도 역사드라마는 언제나 재미있듯이
등장인물에 대한 묘사와 세부적인 사건 연출이 매력입니다.
그런데 몇가지 등장인물에 대한 반전도 있는 편이라
너무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떨어뜨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제 시즌2부터는 본격적인 사우론과의 대결이 시작됩니다.
그러나저러나
한시즌 나오는 텀이 2년이면 언제 5시즌까지 다나오나 싶어요
6년 더 있어야 마무리군요 반지의 제왕 영상화는 기다림의 미학인가봅니다.
그런데 시즌2는 확실히 시즌1 보다 재미있습니다.
이 히스토리를 모르는 사람에게 반지의 제왕 영화에서 사우론은 맨날 무섭다 무섭다하는 데 그저 큰 눈알일 뿐였구요
기만자 사우론이라는 명성을 얻고 반지를 만들기 전까지
그의 행적은 놀라운게 모르고스 이후로 등장하며
새로운 2대 모르고스가 되는가 했더니 바로 처분(?) 당해버립니다.
그리고 여기서 부터 그의 전설이 시작됩니다.
누구나 두려워하는 이름의 절대악 사우론
그에게 반하는 세력은 하나 둘이 아니였으나
이후 그가 만들어낸 세상은 두렵기 짝이 없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등장할 지 모르지만 그 역활과 영향이 너무나 확실한 사우론
당장 그의 죽음을 확인하고픈 아다르와
그 대척점이고 목표는 같지만 아다르의 우르크들과는 협력할 수 없는 엘프와 드워프들
여기부터는 기만자 사우론이 활약합니다.....
기만자라는 말 답게 육신만을 가지고 있는 사우론은 세계와 각 종족을 지배하기 위해 말과 환상으로 여러 능력자들을 속여 반지를 만들어 내고
점점 두각을 드러냅니다. 이번 시즌은 사우론의 시즌
반지는 그저 도구일 뿐
아래 요정왕들에게는 세 반지
Three Rings for the Elven-kings under the sky
돌의 전당의 난쟁이 왕들에게는 일곱 반지
Seven for the Dwarf-lords in their halls of stone
죽을 운명의 인간들에게는 아홉 반지
Nine for Mortal Men doomed to die
그의 암흑 왕좌에 앉은 암흑 군주를 위한 절대반지
One for the Dark Lord on his dark throne
그림자 드리운 모르도르 땅에서
In the land of Mordor where the shadows lie.
모든 반지를 지배하는 하나의 반지, 모든 반지를 찾아내는 하나의 반지
One Ring to rule them all, One Ring to find them
모든 반지를 불러들여 암흑 속에 가두는 하나의 반지
One Ring to bring them all and in the darkness bind them
그림자 드리운 모르도르 땅에서
In the land of Mordor where the shadows lie.
힘의 반지 시가
이번 시즌 만큼은 사우론의 이야기
다른 요정의 이야기는 전 시즌과 겹치는 부분이 다소 있습니다.
기만자! 라는 사우론이 세계를 정복해나가는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인 시즌
하지만 여전히 진도가 너무 느리긴 하네요
드라마라고 하드라고 이 정도 템포는 너무 깁니다.
저 분이 누군지 이제는 다 아시겠지만
이번 시즌에는 청색의 마법사도 등장해요
굉장히 고귀한척 하는 엘프들은
드워프가 싫어하는 이유를 알거 같기도 합니다. 세상을 구하니 뭐니 하지만
결국 반지는 켈라...이름도 긴 본인들 종족이 다 만들고 세상에 뿌렸어요
이 분의 ...정체를 적기는 그런 데 그저 방관하는 이분도 좀 이해가 안가기는 하구요
누메노르 인간 왕국의 이야기는 좀 줄였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야기의 흐름을 끊고 비중이 너무 큰 데 반해 별다른 활약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건 제 사족인데 엘프는 나이를 먹긴하고 신의 은총을 잃어 죽음을 맞이하지만 굉장히 젊고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는 데
배우들 주름이 너무 자글자글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캐릭터들도 엘프들보다 다른 악역들이 더 멋질 정도
하지만 이번 시즌 반지의 제왕 하면 늘 떠오르는 대규모 공성전이 나오고
무려 발로그가 등장합니다.
유 쉘 낫 패스!!
너 못지나간다! 그 주인공
지하로 끝없이 자원 탐색하다 지옥까지 탐색하게 된 드워프들
시즌1은 솔직히 보고 팬아니면 힘들겠다 했는 데
시즌2까지 보니 충분히 멋진 작품이라는 생각
역시 반지의 제왕이고 작품 팬층을 고려한 진중한 접근
하지만 진행이 다소 느리다는거
이제또 2년을 기다려야 시즌3가 나오겠다는 건지 모르겠지만
시즌2는 시즌1에 비해 훨씬 드라마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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