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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지막 보이스카웃 (1991, The last boyscout)

by 해리보쉬 2024.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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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윌리스 님의 건강이 많이 좋지 못한 데

그 분의 명작 영화들을 다시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90년대 액션 영화계보의 한획을 그은 마지막 보이스카웃

죠 할렌백(Joe Hallenbeck: 브루스 윌리스 분)은 왕년에 대통령 보디가드로 일하면서 암살자의 총격을 몸으로 막은 경력의 사나이다. 그뒤로는 캘리포니아의 상원 의원 보디가드로 일했는데, 그 양반이 여자를 고롭히는 꼴을 보지 못하고 한 방 먹여 이빨을 여러 개 날려보낸 뒤로는 신세가 쫄딱 망했다. 그래서 지금은 사립탐정이랍시고 지저분한 일을 하면서 푼돈을 벌고 있다. 당연히 집안에서도 개차반이 되어서 마누라(Sarah: 첼시아 필드 분)는 자신에게 일거리를 주는 뚱보(Mike Matthews: 브루스 맥길 분)와 놀아나고, 막 사춘기에 접어든 딸(Darian Hallenbeck: 다니엘 해리스 분)도 애비 알기를 우습게 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을 미워하는 건 바로 자신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이트 클럽에서 춤추는 흑인 댄서를 보호하라는 평범한 일이었다. 어느 날 흑인 댄서가 밤길에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뒤, 죠에게 일거리를 주던 뚱보도 자동차 폭발로 날아가 버린다. 흑인 댄서의 애인이자, 과거 화려한 쿼터백을 지냈던 흑인 선수 지미(Jimmy Dix: 대몬 웨이안스 분)와 미궁 속의 사건에 뛰어든다.

네이버 영화 소개

감히 장담하는 데 이 영화는 액션영화의 교과서입니다.

그리고 브루스 윌리스의 매력을 100% 잘 살려낸 영화기도 하구요

캐릭터도 그 이미지 그대로 찰떡입니다.

마치 다이하드와 같은 세계관의 영화같습니다. 형사역이랑도 거의 같은 인물인가 싶은 수준입니다.

신나는 오프닝으로 시작하는 이 영화

미국에서 프로스포츠 중에 최고 인기라는 미식축구

빌리콜이라는 이 팀의 영웅이자 간판스타

성적에 대한 압박과 승부조작요구

그리고 지나친 스트레스로 인해

말 그대로 적을 쓸어버립니다......

그리고 여기 우리의 주인공

마이크

(이 뭐 씹은 거 같은 브루스 윌리스 전용 표정연기는 굿)

한때 유능한 경호원이었지만 경호대상의 변태적인 성행위와 기행으로

경호대상을 패버리고 탐정을 하고 있습니다.

맨날 술에 쩔어있죠 브루스 윌리스가 연기하는 캐릭터는 항상 이런설정이 많네요

동네 아이들에게도 조롱의 대상

그리고 한때 최고의 쿼터백이었던 지미.....

그런 그의 여자친구가 살해 위협을 받습니다.

못볼 것을 봐버린 그녀

그리고 그녀에 대한 일이 마이크에게 들어가게 됩니다.

마이크는 경호원을 그만 둔 뒤 삶이 쉽지 않습니다.

와이프는 그의 친구와 놀아나고 있고

의뢰는 한심한 것들만 들어오고 있습니다.

같은 사무실에 일하면서 친구의 부인을 ....

그런데 친구는 자동차에 설치된 폭약장치로 저세상으로 가버립니다.

최근에 들어온 지미의 여자친구 일로 위험에 처하게 된 사립탐정 비지니스

그리고 지미와 마이크는 한 여자에게 다가오는 위협에서

뜻하지 않게 콤비가 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이 사립탐정님....말빨이 어마무시하십니다.

쉴새 없이 찾아오는 킬러들과 살해 위협에

총솜씨 뿐 아니라 말빨로도 언제나 위협에서 벗어나는 스킬을 가지고 있어요

위협의 상대는 정말 그들을 죽이겠다는 의지 하나는 확실하네요

정말 폭탄을 사방에 설치해놨습니다.

지미의 여자친구 코라는 결국 살해당하고

팀을 이룬 둘은 사건의 배후를 찾아내려고 합니다.

임시로 결성된 이 팀은

대단한 콤비가 되어버리는 데 지나다니는 곳마다 사람이 죽어나갑니다.

그리고 마이크의 딸은 그만큼이나 강력한 입담을 가지고 있는 데

그저 보조캐릭으로 나오는 게 아니라 영화 후반부에 큰 활약을 하게 됩니다.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다 매력적이고 사건 진행이 아주 빠릅니다.

이 사립탐정님의 매력은영화보다보면 순식간에 빠져드는데요

어떠한 상황에서도 재치를 잃지 않고 살 기회를 포착하고

굉장히 터프하며

미국식 마초 캐릭 그 자체

적들은 전형적인 부패 정치인

위기의 순간에 발휘하는 재치와

필요하면 딸의 머리에도 총구를 겨누는 냉정함

그리고 그런 아버지를 이해하고 같이 응해주는 딸

마지막 댄스 장면부터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숨겨진 장치에 정말 영화는 끝까지 보면서

한장면도 놓치지 않게 합니다.

이 영화는 안보신 분들에게 강추드립니다.

90년대식 액션의 절정!

브루스 윌리스 영화 중에서도 Best of Best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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