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산청에 위치한 w글램핑
글램핑이면서 저녁 바베큐와 조식도 제공되며 각종 놀이시설이 갖춰진 곳
다만 각 텐트 바로 앞에 차를 대는 구조가 아니라 짐을 끌고 가야합니다.
근데 차 자꾸 들날날락 하는거보단 전 이게 낫긴하드라구요
글램핑장과 풀빌라 타입의 2가지 있구요
스파 즐길수 있는 야외 욕조가 있는 곳이 있고 없는 곳이 있습니다.
날씨도 좋고 가을하늘도 아름답고 힘든 텐트도 설치할 필요가 없으니 저에겐
최고의 조건이었습니다.
여기 터줏대감 골든리트리버 친구
무천 순한데 다른 강아지들한테는 엄격하더군요
낚시대도 대여되구 여러가지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바로 앞에 큰 강이 있어요
배드민턴과 탁구 당구도 가능합니다만
시설들이 아주 잘 관리 된 편은 아닙니다. 전형적인 공용물품의 사망직전 단계인 것들이 좀 있습니다.
실내는 이렇습니다.
내부에 티비 에어콘 화장실은 물론
가스버너,전자레인지 개수대도 있어서 따로 가져갈게 거의 없습니다.
숯불이나 저녁 불멍셋트는 별도 구매에요
네명이서 쉬기 딱 좋았어요
자전거
근데 주변에 찻길이고 뒤로 마을로 가는 길은 오르막이라 힘들었어요
자전거도 기어가 안되거나 바람이 없는 게 있어서 운행은 좀 힘든편
가볍게 타다 그냥 복귀했습니다.
날씨가 좋으니 다 좋네요
탁구대와 당구대
마찬가지로 시설이 아주 잘 관리 되는 편은 아니지만 적당히 즐기긴 좋습니다.
보드게임들도 구비되어 있구요
튜브 바람 넣는 것, 오락실 게임기계도 있습니다.
야외 수영장도 있어요
근데 물이 좀 차서 이제 슬슬 들어가기 힘들지 않을까
이 사륜오토바이는 운행하는 곳이 다른 곳인데
글램핑장에서 아마 소개 시켜 줄겁니다.
벼가 잘익어가는 가을 시골길은 너무 아름답네요
갈대구경도 하고 강도 보고 산책을 즐기다 저녁먹으로 왔습니다.
내부에 미니 마트가 있는데요 24시간이 셀프 결제입니다.
술이랑 음료가 아주 비싸진 않은 데 마트보다는 비쌉니다.
산청 맥주는 여기 특산품이라 여기서 샀어요
노을이 지기 시작하자 바베큐 시간이 돌아옵니다.
네이버 친구,알람 설정하면 통닭도 하나 주십니다.
저녁 바베큐 재료에 쌈채소.....김치랑 된장도 주니 따로 먹을게 필요없어요
생각보다 고퀄리티의 통닭
산청맥주도 맛있습니다.
숯불을 오랜만에 하는 와이프 잔뜩 올려놓은 고기서 떨어진 기름에
불타오르는 숯불구이(숯불구이 만원)
첫판은 너무 태워먹었어요...안탄부분만 골라먹고
2판부터는 조금씩 올려서 잘 먹었습니다.
그래도 숯불로 구운고기는 맛이 없을 수 없죠
고기질이 유명 맛집하고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다 준비되서 나오니 전 모든게 다 만족
삼겹은 더 달라면 더 주십니다
그런데 많이 못먹는 식구들
다양하게 먹기 위해 집에서 싸간 고구마(쿠킹 호일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고구마가 잘 익어갑니다.
그리고 마쉬멜로~
마쉬멜로 구워먹으며 식사 마무리
골드리트리버 이 녀석....
낮에는 잠만 자더니 저녁이 되니 각 텐트를 돌아다니며 고기를 얻어먹습니다.
진짜 뭐 줄때까지 기다리다 몇개 얻어먹고 다음집 다음집 차례대로 도는데 ㅎㅎ
똘똘한 녀석입니다.
얘 가고 나니 고양이가 또 먹을거 달라고 오네요
아침은 토스트와 버터,쨈으로 간단하게 제공됩니다.
5분거리에 마트도 있긴하니 참조하세요
즐거운 주말 글램핑 경험이었습니다. 다 준비되어 있으니편하긴 진짜 편하네요
내부에 전기 장판도 있으니 추울 걱정도 없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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