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간단하게 순살감자탕 비비고 제품으로 해보았습니다.
무슨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처가댁에서 고기를 잔뜩 얻어와서 냉동실이 부족해서요 ㅎㅎ
이건 2인분인데 해동잠심하고 끓이기만 하면 되더군요
물에 20분담궈 해동하고 중불로 가열하고 3,4분 끓이면 된답니다.
시키는 대로 해줍니다. 물에 담궈 20분
내부는 이렇게 2개 구성입니다.
한개가 일인분
저는 건더기를 좀 더 추가 하고 싶어서 양파랑 감자를 반개정도씩 더 넣어줬어요
요게 해동전 양인데 요만큼이 딱 1인분입니다. 따로 접시에 담아서 해동하고 끓였습니다.
2개 같이 하니 두번째 팩은 해동이 좀 덜된 느낌인데 뭐 어쩔 수 없지요
사르르 녹으며 금방 끓기 시작해요
뼈는 없고 그냥 고기랑 우거지랑 감자 정도
3분 끓이기만 하면 되니 정말 편리합니다.
요거만 내면 가족들에게 미안하니 햄 감자 피망 볶음도 해서 줬습니다.
요건 불고기 양념이랑 간은 굴소스했기때문에 맛이 없을 수가 없지요
요대로 밥에 덮어 덮밥으로 줘도 다들 잘먹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3분 끓인 감자탕과 함께 저녁상으로 제공
고기가 다 발라져있어 편하긴 합니다만
거의 찾아보기 힘들정도
2인분의 기준이 북한군이 아니라면 이거슨 불합리합니다.
그런데 국물맛도 상당히 이상한데
감자탕 국물이 아니라 매운탕 국물같은 맛이 나고 잡내가 좀 심하네요
뭔가 좀 이상합니다. 유통기한을 확인해도 유통기한 안인데
맛이 뭔가 역해요
인스턴트의 단점과 조리 못하는 조리사의 단점을 모아놓은 것 같습니다.
할 수 없이 간마늘
청주, 설탕, 식초까지 넣고 다시 조리해봤어요
조금은 더 먹을 만 한데요
여전히 맛은
멍이 맛입니다. 밀키트 이런거 오랜만인 데 솔직히 충격입니다.
건더기만 좀 건져 먹다가
얼마 안되는 남은 건더기는 물론 전부 버렸습니다.
요즘 냉동 밀키트가 이런게 잘 없는데요
대기업에서 나온거맞는 지 놀라운 맛입니다.
절대 재구매 의사 없습니다.
가족중 누구도 맛있게 먹지 못했어요
감자탕 밀키트는 실온용으로도
냉동으로도 정말 많습니다.
제가 오프라인으로 가게 되면 항상 가는 들안길 감자탕
여긴 언급할 필요도 없이 너무 퀄리티 차이가 심하네요
군에서도 이정도로는 안냅니다.
https://blog.naver.com/jjiangbbang/223026669261
감자탕 밀키트 이미 시장에 넘쳐나는 데 CJ 실망입니다.
비비고 만두도 원가 절감한 맛인데
감자탕은 이게 정말 맞는 맛인가요? 담당자가 볼 지 안볼 지 모르겠지만
이런거 진짜 그냥 얻어도 안먹을 거 같습니다.
아우 간만에 입맛 버렸네요
진짜 퉤퉤
'맛있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사진들~ 야식 & 간식 (2) | 2024.10.15 |
---|---|
찜닭을 만들어 먹을려다가... (3) | 2024.10.14 |
완도 전복 - 전복버터구이 (6) | 2024.10.11 |
인동 맛집 강고기집 (6) | 2024.10.10 |
산청 W럭셔리글램핑 장 주말 나들이 (16) | 2024.10.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