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농심라면들이 좀....뭐랄까 맵기만 매워지고 맛이 별로입니다.
원래 제 주력라면은 신라면이었고
가끔 바꿔 먹는 게 너구리 아니면 삼양라면
그런데 식상합니다.....맛이 변했다고 다들 그러던데
표고버섯의 감칠맛은 덜하고 맵기만 너무 매워
그래서 이왕 요새 라면 다 매운데 다른것도 먹어보자라는 심정으로
열라면 사봤습니다.
정말 특이한 케이스 아니면 안샀는데
몇년만에 사봤습니다.
그렇게 오늘은 열라면으로 한끼 때워봅니다.
라면은 토핑이죠
전 그냥 안끓입니다.
항상 조화로운 토핑을 고민합니다.
라고 하지만....사실은 냉장고 열어보고 그때그때 정합니다.
오늘은 어제 만든 수육이랑 간마늘
그리고 콩나물이랑 무나물
다 조리된거라 이거 넣는 다고 국물맛이 달라지지는 않을 겁니다.
그냥 식감용
스프랑 다 넣고 면도 넣습니다.
면이 끓으면 넣고 끓는 점이니
면을 들어올렸다 내렸다 그런 얘기들이 있는 데
제가 나름 나름 20년 끓였는 데 그런거 다 안중합니다.
가정집 화력에서는 다 비슷하고 이렇게 넣고 뚜껑 덮어놓는 게
더 이븐하게 잘익어요
들었나 내렸다 하면 안익어서 꼬들한겁니다.
대미를 장식할 대파 준비
물 500ml에 4분입니다.
끓을때 4분
음식의 석학들이 얘기한 건 지켜줘야합니다.
뚜껑을 덮으세요 더 이븐하게 잘 익어요
다익을때 쯤 파 투하!!!
그리고 완성입니다.
토핑은 식감의 역활도 하지만 끓였을 때 영양은 물론(라면에 부족한 단백질)
시각적으로도 더 좋습니다.
그럼 더 나를 챙기는 느낌이들어요 사이드는 김치와 단무지
원래 라면 포장지의 조리예시 따라해보려고 노력하는데
오뚜기 선생님들 이건 아니지 않나요
열라면에 고추가루 추가요?
전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먹어본 열라면
역시 맵습니다. 저같은 맵찔이한테는 매운라면인데요
대신 맛이 깔끔하긴 해요
이런저런 맛이 아니고 깔끔한 직진의 맛
국물이 화끈하고 먹다보면 혀가 아린데
요샌 라면들이 다 이래서......
그래도 새로운 라면이라 맛있었네요
옛날에는 너무 매워서 꺼려하던 건데
이젠 평범한 선택지 옵션에 들어가버린 열라면
해장으로도 좋겠어요
몇년전에 유행하던 열라면+순두부 조합도 해봤는데
이것도 진짜 맛납니다. 진짜 순두부찌개 같은 맛이 나요
열라면 순두부 조합은 진짜 강추입니다. 저처럼 만두까지 넣어서 드시면
완전 제대로 된 한끼에요
https://blog.naver.com/jjiangbbang/222129299162?trackingCode=blog_bloghome_searchlist
오랜만에 먹어본 열라면!
맛있었습니다.
역시 항상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게 제일 좋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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