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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음양사 제로 2024

by 해리보쉬 2024.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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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00년 전, 일본 헤이안 시대. 당시 관료였던 음양사들로 구성된 음양부는 저주나 사악한 주문으로부터 도시를 지키는 동시에 새로운 음양사를 양성하는 관청의 부서였다. 아베노 세이메이는 음양사로서 뛰어난 소질을 지녔지만 출세나 교류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귀족 가문의 히로마사는 그와 함께 황실 공주 요시코가 밤마다 시달리는 환영을 조사하기로 한다. 그 무렵 음양사 견습생 살해 사건이 일어나면서 세이메이는 숨겨진 음모와 저주를 마주한다.

아베노 세이메이는 일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양사로 이 작품은 그의 탄생 1,10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되었다. 출판물부터 영상물, 게임까지 아베노 세이메이를 주인공으로 수많은 창작물이 만들어졌고 그가 가진 특유의 능력을 통해 기묘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은 마치 추리 장르가 주는 쾌감을 선사한다. 이 작품에서 음양사가 되기 전 견습생 시절의 아베노 세이메이를 연기한 야마자키 켄토는 기존의 음양사 작품과는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이정엽)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무려 1100년전의 실존인물 아베노 세이메이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황실 공주 요시코가 시달린다는 환영을 조사하며 시작되는 도성의 궤변

음양사는 우리나라로 치면 도사나 무당쯤 되겠지만 일본에서는 음양부로

황실에서 직접 관리하고 채용하는 정식 기관

종교보다 마치 실무를 보는 듯한 느낌의 부서

아베노세이메이는 만화나 애니에서나

영화에서 워낙 자주 나와서 제가 그의 이름으로 된 영화를 본것만

일본, 중국에서도 여러편

중일 합작으로도 나오기도 하고 중국에서 음양사를 소재로 영화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한국이나 중국과 달리

최후의 수단으로 퇴마의 목적으로 선택되는 음지의 고인이라는 느낌보다는

정부의 정식 기관이라는 점에서 좀 분위기가 색다릅니다.

귀신이나 도술을 다루고 있어서

호러물같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사건을 조사하는 추리물에 가까운 이야기들이 많았으며 어떤 기술,도술,기관술이 사용되었다 하더라도 결국은 뒤에 숨겨진 사람의 마수를 찾아내는 게 항상 세이메이의 한수였습니다.

90년대에 굉장히 인기있었던 비디오로 2편을 봤었는 데

세이메이는 점점 미모가 더해져 점점 여자같은 외모로 변해가네요

가부키 화장같은 모습을 하면서 더 그런 이미지가 정착되가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굉장히 널리 쓰이는 CG기술로 인해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영화에서는 어색하지 않은 CG가 보장이 되는 데

이런 도술을 중심으로 한 영화들에게는 최적의 제작조건입니다.

사건의 진상을 밝혀나가는 게

마치 중국 유명한 당나라 탐정 적인걸 같은데

적인걸은 사마외도의 백성들을 미혹하는 잡귀같은 자들을 주로 추적하는 데

세이메이는 그 자체가 도술을 부리고 도술로 적들을 상대합니다.

도술이 맞는 표현인지 모르겠네요 법술이라고 해야할까요

액션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니고

중후분으로 가면서 점점 스케일이 좀 커지는 편이라

초반에는 다소 잔잔할 수 있습니다.

무려 1100년전의 인물을 그리며 만들었다고하니

헌정작도 이런 헌정작이 없습니다.

너무 소년 만화같은 모습으로 변해가

좀 아쉬운 IP였는 데 이렇게 좀 진지한 분위기로 연출되면 저같은 올드팬에게는 더 반가울것입니다. 부천 영화제 상영작인데

감히 2편을 기대해봅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 다 치우고

쉽게 얘기하면 일본 스타일 귀신 잡는 자

이야기

이런 이야기는 항상 적당히 다 재미있습니다.

일본인의 만화사랑에서 비롯된거 같은 상상력에서

만들어지는 도술들 연출도 재미납니다.

https://youtu.be/6qtlkgl9o_g

이런 이야기는 영화보다 사건별로

마치 미드 CSI시리즈 처럼 드라마로 나오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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