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있는 이야기

맑은 콩나물 국 - 내 해장은 내가 준비한다

by 해리보쉬 2025. 1. 30.
728x90
반응형

주말에 한 잔할 예정이면 저는 미리 해장국을 준비합니다.

다음날 짬뽕이나 감자탕이니 시켜봐야 돈만 비싸고 제대로 먹히지도 않고....

가볍게 속풀수 있는 것 역시

콩나물 국만한 게 없죠

실제로 시중에 나와있는 해장법 중에 국물요리 중에 효과있는 것은

1위 복어 지리,매운탕

2위 콩나물국, 콩나물 황태국

이정도가 제가 느끼는 베스트

원래 제 나름대로 대충 끓였는 데

맛이 매번 너무 달라서 그냥 레시피 그대로 정량을 다 지켰어요

 
 

일단 다신물 만들기

물양이 적어보이는 데 여기 물이 더 들어가요

다신물만 내는 정도의 양

 
 

갈치 조림을 같이 준비하면서

잘라놓은 무

무는 그냥 국물 낼 때 1/3토막 정도 넣어봤습니다.

 

다신물은 너무 과하게 끓이지 않습니다.

쓰고 비려져요

5분내로 끓여주고 식히다 다른 재료 준비되면 다 건져내고

그대로 다시마랑 멸치 건져냈습니다.

그리고 레시피 대로 물을 추가

근데 제 생각인 데 250g콩나물에 물이 좀 작은게 아닌가.....

 
 

간마늘 넣고

좀 칼칼하게 청양고추 몇조각

반응형

너무 매울 수 있으니 더 매콤하게 하고 싶으면 나중에 추가할 요량입니다.

그리고 간장과 멸치 액젓

간을 보고 소금을 추가하는 데요

 
 

미리 스포하자면

이미 다신물을 냈는 데 액젓은 제기준으로는 좀 과합니다.

저는 비린맛에 너무 약해서요...차라리 다시다나

육수 내는 다른 제품을 넣는 게 좋지 않을 까 합니다.

깔끔하게 맑게 먹을라면 간도 간장보다는 소금이 낫겠어요

항상 간장은 만능이라고

넣으면 깊은 맛을 낸다고 생각했는 데요

요새는 재료 본연의 맛이 나게 두고 굵은 소금 넣는 게 더 좋아보여요

일단 햊아은 아니고 만들고 바로 먹어봤습니다.

깔끔한 데 역시 간장 때문에 색이 좀 맘에 안들고

액젓향이 살짝 나서 뜨거울 때는 괜찮은 데

식었을 때 살짝 맘에 안드네요

 
 

그리고 이건 해장용으로 담날 먹을 때

밥을 살짝만 넣고

그위에 콩나물 국 살짝 넣고 먹어줍니다.

해장국이든 뭐든 잘 안들어가는 아침이라....양은 아주 조금이 적당합니다.

그리고 요거 두번 정도 먹었기 때문에

좀 물리거든요

세번째 먹을 때는 김치콩나물 죽처럼

(경상도식 갱시기)

 
 

김치를 잘게 썰어 넣구요 여기다 밥 넣고 계란 하나 떨어뜨린 다음

죽처럼 뭉근하게 끓이면

김치죽처럼 드실 수 있어요

추가한 재료 양에 따라 간은 조금 더 해주는 게 좋습니다.

(될 수 있으면 소금)

근데 밥이 너무 많으면 먹기 뻑뻑할 수 있으니

김치랑 밥을 아주 조금만 넣고 개운한 맛으로만 먹는 해장국으로 드실 수도 있습니다.

배달음식하고 불필요한 외식을 줄이려는 노력!

아빠들이여!

해장국은 스스로 만들어 먹자!

728x90
반응형

'맛있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갈치조림 아빠요리  (0) 2025.01.31
피콕 유러피안 비프커리  (0) 2025.01.31
BHC 뿌링클 치킨  (0) 2025.01.29
노브랜드 메밀소바  (0) 2025.01.27
노브랜드 굿모닝머핀 & 숯불갈비맛햄버거  (0) 2025.01.2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