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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더 크로우 (2024)

by 해리보쉬 2025.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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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에드워드 R. 프레스맨, 몰리 해셀, 빅터 하디더, 존 젱스, 사무엘 하디다

출연 : 빌 스카스가드, FKA 트위그스, 대니 휴스턴

원작 : 제임스 오바르 - 만화 《크로우》

만화 크로우가 원작이며 1994년 크로우의 리부트 작입니다.

94년 크로우도 당시 재미있게 봤습니다만 흥행은 굉장히 저조했던거로 기억하는 데30년의 간극을 두고 리부트가 되었습니다

(만 역시나 그렇게 흥행은 못한거 같습니다.)

 
 
 
 
 
 

가장 완벽했던 사랑의 끝, 가장 처절한 복수의 시작!

죽음마저 두려워할 피의 부활이 펼쳐진다!

인생에서 가장 어둡고 외로웠던 순간,

자신과 비슷한 영혼을 가진 '셸리'를 만나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 '에릭'.

완벽한 행복을 만끽하던 그때,

두 사람은 의문의 괴한들에게 무참히 살해 당하고

'셸리'는 과거의 끔찍한 실수로 지옥에 끌려가게 된다.

지옥에서 '셸리'를 되찾기 위해 '에릭'은

까마귀의 저주를 받아 불사의 몸이 되고

죽여도 죽지 않는 복수의 화신으로 부활하게 되는데…

영화 제목의 크로우는 말그대로 까마귀로

주인공은 까마귀의 저주를 받아 일종의 다크히어로가 된다는

히어로물에 가까운 작품입니다.

아무래도 시대가 시대이고 과거의 이미지가 그대로 리부트되어

그렇게 좋은 평가는 못받았으며 전개가 정신 없고 한국인들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개연성이 부족하다라는 평이 많습니다.

어린시절 이야기부터 뭔가 서사를 풀어나가기는 하는 데

그렇게 공감가지 못하고 시종일관 칙칙한 화면으로 분위기를 딥다크하게 끌어가려하나 이부분들이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상황

불사신이라 매력적이지만 불사신이니 뭐든지 다 당해가며 전진하는 모습은 처절하기보다는 애처롭네요

 

안되는 집은 안부터 샌다고 제작자와 감독 모두 서로에게 공식적으로 불만을 표할 만큼 신랄한 비판까지 이어갔습니다.

1994년 작에는 이소룡의 친아들이 주연하다 사망해 배우가 교체되었다는 썰아닌썰이 있었는 데 당시에는 인터넷도 그렇게 발달하지 않아 진위여부는 확인키 힘드나 확인하고 픈 욕구도 없네요

과거작을 기억하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흥미로운 영화로

제목이 주는 흥미

작품이 주는 실망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아래부터는 조금 잔인한 장면도 있을 수 있으니

더 보기 싫으신 분은 뒤로 가기

하지만 이런 평대비 분위기하나만은 잘 잡혀있는 데

시종일관 비온뒤 다음날 처럼 처지고 축축한 느낌에

표정이 없어보이는 등장인물들의 절망감

다크 히어로라는 느낌을 살리는 데는 충분했지만

아이언맨으로 대변되는 요즘 히어로 물에서는

그렇게 받아들여지기 힘들었다

 

각본과 연출만 좋았다면 충분히 살릴 수 있었는 데

크로우도 이렇게 가네요

30년만의 리부트가 날아갔으니 불사신도 뭣도 아니었나봅니다.

https://youtu.be/VzXAsxGLEQ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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