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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콜드미트( Cold Meat , 2025)

by 해리보쉬 2025.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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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넘어온 따끈따끈한 신작

스릴러 그러나 제목은 차가운 고기

차가운 고기는 맛없쩡

그러나 로튼 지수는 92%로 호평인 이 영화

주연은 니나 베르그만, 엘렌 리치

그러나 영국 영화라는 게 우리에게는 거의 제 3세계 수준이라

주연배우가 누군지는 중요치 않고

작품 그 자체가 중요한 데 정말 이런 게 시사하는 바가 큰게

배우의 티켓파워나 인지도 없이 순수하게 영화를 영화 자체로 볼 수 있는 데

저는 이런 점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한국 영화만 해도 결국은 주연배우가 고만고만한 ...보던 사람 또나오고

조연만봐도 누가 무슨 역활인지 인지가 되어버리니

영화를 보는 데 고정관념이 생겨버립니다.

(폭력남편과 살인마의 시선이 교차되는 장면은 굉장히 인상적이다)

(영화의 등장배경은 굉장히 한적하고 고요한 곳이며 눈내리는 아름다운 풍경이지만

등장인물들은 폭풍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이만한 시츄에이션 평생 겪기 힘듭니다.

대자연의 힘이라는 게 정말 압도적이라 우리나라서는 보기 드물어도

해외에서는 이런 폭설에 갖혀 사망하시는 분들이 많은 데

사망하기 전에 사망시켜주는 분과 폭설이라니

굉장히 쫀득한 시츄에이션!!!

납치된 애나가 협곡 깊은 곳에서

살인마와 싸워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그녀는 살인범을 만나기 이전에도 폭력남편을 만난 기구한 운명이 있었는 데요

살인마 데이비드도 알콜 중독 어머니로부터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해외에서 살인마들은 늘 이런가정에서 자라는 데요

오늘도 이런 친구들이 세계 각 곳에서 자라나고 있을 겁니다.

(데이비드가 보여주는 환상은 인간의 내면의 상처가 얼마나 깊을 수 있는지 보여준다)

(폭설 속에서 그들이 나누는 대화는 인상적이다. 살인마와 폭력에 시달리는 과거와현재를 나누는 모습)

하지만 애나가 선택한길과 데이비드가 선택한 인생의 길을 달랐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의 내부

인산의 폭력성과 잔인한 면을 조명하는 심리적 묘사는 제처두고

일단 이런 비극이 우리에게 재미로 다가오는가

우리는 이런 이야기에서 재미라는 것을 느낀다는 게

얼마나 아이러니한가

왜 스릴러를 보게 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봅니다.

거기다 직접적으로 등장인물의 나레이션이 있어 인물들의 감정이

더 부각되는 데

스릴러로서 굉장히 수작이라고 보여지네요

이런 작품은 소설로 읽었을 때 더 재미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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