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은 독서의 새로운 형태로, 그 역사는 기술과 문화의 발전에 따라 흥미롭게 변화해왔습니다. 초기 오디오북은 1930년대에 시각장애인을 위해 제작된 '읽어주는 책' 형태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주로 라디오 방송을 통해 녹음된 음성을 전달했으며, 품질과 보급이 제한적이었습니다.
1960년대에는 카세트 테이프의 등장으로 오디오북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고, 1980~1990년대에는 CD가 등장하면서 음질이 더욱 개선되었습니다. 이후 2000년대에는 MP3 파일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오디오북이 모바일 기기와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더욱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오디오북은 단순한 책 낭독을 넘어, 저자가 직접 읽거나 인공지능 음성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서사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앞으로도 오디오북은 독서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중요한 매체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오디오북의 역사

바다를 듣다라는 책인 줄 알고 선택했던 이
오디오북
사실은 책은 책인 데 여러 명작들
소설들 (오디오북) 중 바다와 관계된 장면들을 일부분 씩 추려내
하나의 모음집으로 엮어 윌라에서 낸 오디오북입니다.

푸른숲(오미경),한여름의방정식(히가시노게이고),해저도시타코야키(김청귤),
한산(김동하),미드나잇라이브러리(매트헤이그),이문열 세계명작산책2(이문열 외 10명),등대지기(조창인)
으로 엮어냈습니다.

그리고 이 런 모음집 같은 오디오북이 여러가지 테마로 만들어져있는 데
첨에는 무슨 책을 일부분만
그것도 아무 관계없는 책들을 이렇게 잘라 누더기처럼 엮어놨나 하는 생각이 솔직한 감상이었는 데
이게 묘하게 듣다보면 마치 라디오를 듣는 듯한 흥취가 있습니다.
마치 내가 선곡해서 듣는 특정가수의 특정노래가 아닌
라디오에서 DJ가 랜덤하게 골라준 오늘의 노래 리스타 같은 느낌
그리고 이 오디오북이라는 거 말씀드린 라디오처럼 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하네요
반드시 모든 구절을 바싹 신경써 귀를 세우고 듣는 게 아니고
평안한 분위기에서 라디오처럼 그저 귀에 들어오면 듣는 대로
다른일을 하다가도 잠시 시간이 나는 대로 들을 수 있는 그런 매체
책이라는 게 이렇게 다가올 수도 있구나 라고 생각하니 굉장히 신선한 충격입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눈에 들어오는 대로 아무 유투브나 틀어놓고
설겆이를 하거나 일상을 보내는 게 아니라 오디오북을 틀어놓고 일상과 함께합니다.
오디오북 가능성이 훨씬 넓었어요
이런 경험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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