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개가 짧습니다.
조직의 타깃이 된 한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보통 비행기를 타면 영화를 두편쯤 보고 자는데
이건 거기에 나오는 영화 시놉시스보다 짧습니다.
그런데 또 그런 스토리가 맞기도 합니다.
한국형 느와르의 멋을 보여준 달콤한 인생
(사진 출처는 네이버 영화)
그 뒤를 이을 영화가 뭐냐 하면 이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유행인 무쌍의 여자 배우
배경이 제주도라는 것이 특이한데 보통 이런 느와르 영화는 도시의 한복판이지만
슬럼가 어느 소외된 지역의 건물들이 주 배경인데
여긴 아이러니하게도 배경이 아름다운 제주입니다.
엄태구님의 매력은 알고 있었지만
그 매력이 200%극대화 된 영화가 이 낙원의 밤이 아닐까 싶은데요
심각한 상황 속에 은근히 들어가는 코미디
그리고 그런 모든 상황과 장면을 정확히 연기해내는 배우들
즉 커플이 내뿜는 매력도가 영화의 시청가치를 높여줍니다.
차승원 님의 조폭 두목연기는 뭐
그다지 특이할게 없이 좋습니다만 전작의 인물과 다른점이 무엇이냐 하면 또 크게 잘 모르겠네요
명연기지만
또 명연기라고 할수 없는 부분이 아이러니합니다.
사실 코로나 시국만 아니면
제 예상으로
어느정도 인기작이 되고도 남았음입니다만 넷플릭스 성적은 잘 모르겠네요
한국영화
특히 한국형 느와르 영화를 안본게 도대체 몇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뻔한 반복 재생산에
조폭미화에 설익은 연기는 한국영화를 안보게 된지
어언 십년가까운 세월에 어느정도 일조, 아니 많이 일조했는데요
솔직히 좋아하는 배우 차승원님의 역활과 연기에서
그런부분을 느끼다가
엄태구에서 다시 눈이 간다면 저만의 감상일까요
정말 간만에 느와르 영화
한 편
잘나온 것 같습니다.
낙원이 어딘지 그리고 거기에 밤이 어떤지 한번 감상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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