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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경상도 김치죽 갱시기 끓이기

by 해리보쉬 2025.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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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와이프가 밤마실을 나갔어요

아이들을 좀 키워놓은 후 동네 친구들

아들 친구 엄마들

이렇게 가끔 만나는 데 나가면 1,2시에 얼큰하게 취해 들어오시기 때문에

저는 미리 해장을 준비합니다.

경상도에서는 갱시기라는 게 있어요

김치죽이야 김치국 같은 건데요

겨울에 추울 때 배는 많이 안채우고 속은 따숩게

그리고 얼큰하게 끓여먹는 옛날 식 야식 같은 거에요

김치랑 콩나물 위주입니다.

저는 대파랑 김치 콩나물 간마늘 멸치액젓 코인육수로 해봅니다.

다시마나 멸치 육수 있으면 더 좋아요

이전에 허영만 선생님도 드시고 가셨죠

요즘은 경상도에서도 거의 안먹습니다.

예전엔 이거 배달하는 집도 있었어요

다하면 이런 비쥬얼이 되는데....

비쥬얼은 좀 그래도

맛있습니다.

콩나물 씻어줍니다.

 
 

멸치,다시다 육수 안할거라 코인육수 두개 쓰고 대파 넣고

 
 
 
 

김치는 반컵이상

다시다는 두어개 있어 넣어줫는데 오래 두면 쓰니 중간에 건져줍니다.

멸치액젓은 아주 조금만 반스푼

많이 넣음 비려요

김치 넣고 이제 나머지 다 넣고 끓이면 끝입니다.

오뎅이 한장 남아서 오뎅도 넣어줬어요

뚜껑은 첨부터 열고 그냥 끓여줍니다.

 
 

밥은 마지막에 넣는데요

국밥처럼 많이 넣는 게 아니에요

그냥 거의 간간히 씹힐 정도로

떡국떡 있으면 조금 넣으면 좋아요 밥을 너무 일찍 넣거나 오래 끓이면

국물이 너무 탁해져요

이제 끓으면 완성입니다. 먹어보고 부족하면 간은 간장이나 소금 추가

 
 
 
 

다음날...아침

술도 하필 막걸리를 드신 와이프님

머리가 아프고 속이 안좋으셔요

이거 비쥬얼은 이래도 김치국

김치죽

뭐라 불러도 좋은 데 맛있습니다.

속이 안좋으셔서 아침 점심 다 이거로 드셨어요

ㅎㅎ

담날 다 매진되었습니다.

얼큰하면서 시원한 갱시기

이런 음식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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