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일반 가정집에 삶은 달걀만 많이 남을 수 있나 싶겠지만
요즘 코로나 시국이라 회사에서 점심에도 도시락을 줍니다. 건강식을 고르면 삶은 계란을 2개 주는데
이게 쌓이면 제법 양이 많아져요
제일 먼저 시도했던 게
https://blog.naver.com/jjiangbbang/222094032904
이거 강력추천합니다.
삶은 계란으로도 충분히 별다른 노력없이 금방하는데 맛은 사먹는거랑 비슷하게 되요
단!! 계란 껍데기가 이미 깨져있으면 너무 간이 심하게 배여
짭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해본게
계란 으깨서
여기저기 넣어 먹는 방법
그리고 빵위에 얹어먹는 방법인데 이건 애들이 별로 안좋아하드라구요.....무엇보다도 무슨 방법으로 하든
2,3번 내면 실증내기 마련이죠
개인적으로 제일 강추하는 방법은
1)헬스인이 되어 흰자만 먹고 버린다....
2)가족을 위해 장조림을 만든다
입니다. 올리고당,꿀,설탕 등으로 맛을 내고 간은 진간장으로 하면 되는데
처음에 저는 물을 너무 대충부워서 거의 정량의 3배네요 살짝 잠길듯이 해서 조리는게 포인트입니다만
간을 맞추면서 조리는 시간을 조절하면 되는것도 좋습니다.
양파,파,버섯 추가
그리고 그냥 조리기에 아쉬워서 감자를 추가했습니다.
이래도 간장이 부족해요
팔팔끓이는데 와이프가 이건 너무 오래 걸리고 간도 안맞다고 일단 간을 보고 감자는 건져냈습니다.
감자는 금방 간이 되는데
계란은 간이 잘 안배거든요
통마늘 추가해서 계란만 따로 다시 조림(2개는 애들이 저녁반찬으로 먹어버렸어요)
이렇게 진간장 추가해서 조려놓으면 훨씬 오래 먹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아무리 삶아서 냉장고에 넣었다 한들 2주가까이 가면 너무 단단하고 퍼석해서 먹기 힘들어요
결론은
1)밥솥을 활용해 찜질방 계란 (맥반석 계란) 만들기 - 단 껍질이 온전해야함
2)전부 으깨 샌드위치 속재료로 활용하기, 참치랑 마요네즈함께면 x맛탱 - 애들이 반응이 별로
3)장조림 만들기 - 보관도 더 길고 만들기 쉬움
이렇게 정리됩니다.
계란이 아직 신선하면 2번으로 몇개만 해드시고 1,3번으로 조리해놓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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