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아이스 - 중국 스릴러 드라마

원작은 无证(증거없는) 의 죄라는 제목의 소설입니다.

다행이 해외 분들이 볼 수 있게 적절한 영어 제목으로 번역까지 해주셨습니다.

버닝 아이스

제목을 새로 만들어 줬다는 것부터 마음에 드는 드라마입니다.

​

인터넷에 떠도는 유머자료 중에 이런게 있습니다.

이것 굉장히 동의합니다.

신조협려나 정무문 정도의 간단한 단어의 조합으로 된 한자 제목은 한,일에서는 충분히 통하겠지만

굉장히 길어지는 제목 추세에 현지 한자를 한국식 발음으로 그대로 나열하는 것은 제목을 포기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이것은 한자의 고유성을 지키는 것과 전혀 관계가 없어보이는 데 바뀌질 않네요

​

https://www.iq.com/play/%EB%AC%B4%EC%A6%9D%EC%A7%80%EC%A3%84-1%ED%99%94-19rr8w99fw?lang=ko

온라인에서 시 무증지죄 1화 자막 언어 – iQiyi | iQ.com

서론이 길었습니다 이 드라마 현재는 아이치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아이치이로 볼 수 있는 드라마 중에 최고는 역시 이런 스릴러 물인 것 같습니다.

​

어느날 눈이 많이 내리는 중국의 한 도시에서

눈사람에 파 뭍힌 시체가 발견됩니다.

​

공교롭게도 이 시체의 형태와 현장의 상태는 수년 전 발생한 눈사람 연쇄 살인 사건의 후속으로 보인다는 것

눈속에서 발견 된 시체를 테마로 한 소설과 드라마,영화 작품은

스노우맨과 눈의 살인도 있었습니다.

스노우맨은 무증즈죄(버닝 아이스)와 비슷한 눈사람과 시체이고 눈의 살인은 산 정산 케이블 카 종점에 매달린 말의 시체로 시작합니다.

​

굳이 언급한 이유는 이 작품들도 꼭 한번은 보셨으면 해서입니다. 드라마와 영화화도 되어 있습니다.

수사를 맡게 된 형사과 의 린 팀장님

아직 중국 스릴러 드라마는 세번째 밖에 안되지만 이상하게 보는 작품마다 모두 형사 팀장이 여자입니다.

그것도 아주 젊고 베테랑 노년의 형사들을 부리죠

​

이런 설정에 특이함이 있냐 함은 또 그것도 아니고 극을 이끌어 가는 사람은 또 늘 다른 부서,타지의 수사관입니다.

무협물에서도 이런 경향이 있는데 여기에 아무런 배경이나 설명도 없는 걸 보면

주인공역의 메인 여성캐릭터를 미리 캐스팅해놓고 극에 맞추는게 아닌가 의심도 듭니다.

​

볼떄마다 의아한 부분.

40대가 고등학생연기도 한다지만 주변인물과 조화는 안되는 뭔가 어색한 캐스팅입니다.

시체가 발견되고 시체와 연관된 인물들에게 하나씩 조사가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

이번에 살해된 자의 불륜관계의 애인이자

그에게서 벗어나고자 했던 여인이나

그런 여인을 오래동안 사모했던 변호사 지망생의 이 청년

그리고 주인공! 옌량

열혈 형사지만 수년 전 법집행에 스스로 법해석에 무리한 개인 감정을 섞어 판단하는 바람에 좌천되어

지구대에서 한량처럼 지내던 그였지만

그의 실력만큼은 확실했기에 풀리지 않을 거 같은 이 사건의 해결을 위해

린 팀장의 팀에 긴급 배치됩니다.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캐릭터 없이 모든 캐릭터들이 살아있고

개성이 뚜렷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가치관이 확실한 인물 설정들은 작가가 정말 고심해서 한 명 한명의 인물들을

창조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모든 사건은 한 사건을 기점으로 잠잠한 태풍의 눈에서 점점 밖으로 휘몰아치는 영향력이

수많은 인물의 인생을 바꿔놓습니다.

중국 소도시의 풍경을 보는 재미도 있구요

유럽이나 한국과 다른 형사물의 미묘한 느낌의 차이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

결국은 얽혀있던 사건의 시작을 찾지만 시스템의 한계로

무너지기도 하고 그저 스쳐지나가도 될 사건에 목숨을 걸고 집념하나로 끝까지 눈사람 살인마를 추적하는 자들의 이야기

스토리를 너무 자세하게 언급하면 보는 재미가 급감할 수 있기때문에

많은 배경지식을 가지고 보는 것보다 일단 시청을 먼저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