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걸의 남북소림

무협영화 좋아하시나요?

 

네 저는 좋아합니다.

그리고 현대 양산형 무협보다 고전무협을 좋아해요

80,90년대 것을 더 좋아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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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이연걸이 무술대회에서 5연속 우승하고 유명세를 탄 뒤

본격적으로 영화계에 뛰어들면서 만든 영화로

당시에 무협하면 소림사를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비롯 머리가 없는 스타일에 스님이라

현대에서 무협의 주인공을 맡는 일은 잘 없습니다만

태산북두

모든 무의 기본이 소림이라고들 하죠

실제로 현대 소림사는 무협으로 학원처럼 운영하고 있습니다.

남북소림이라는 데 왜 남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정말 신선한 20대초반의 이연걸

당시에는 무술대회 우승이면 액션영화 스타의 길이 열리는 등용문이었습니다.

연기나 연출이 좀 과거의 향수가 느껴지기는 하는데

과거의 향수 중 좋은 점은

실제 소림무술을 그대로 연출하고

CG없이 맨몸액션과 배우들의 합으로만 맞춰지는 무공 대결씬은

언제나 흥미롭습니다.

이런저런 얘기 다 제처두고도

이연걸 형님의 현재 지병 기사를 보고 이 모습을 보면

뭔가 과거의 향수와 제 자신의 리즈시절이 떠오르며 울컥하는 건

당시 영화에서 노리지 않은 고전영화의 의도치 않은 한 수입니다.

기본적으로 무협의 기본인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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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소림사 스님이면서

규칙에 얼매이지 않고 천방지축인 연걸이 형이

스승의 무공을 훔쳐배우고

사마 가문의 복수의 길에 합류하는

이 영화는

CG가 없던 시절이라고 말씀드렸는 데

실제 군중! 을 다수의 엑스트라,

화면을 꽉채우는 배우들로 채우는 경이를 보여줍니다.

뭐하나 사람이 하지 않는 게 없는 영화

은근히 볼수록 감탄스러운 이런 장면에서

과거 중국영화의 힘이 얼마나 강했는 지 알수 있습니다.

특히 후반30분에 펼쳐지는 끊이지 않는 액션씬이 영화의 가치를 높여주는데

이상하게 현대의 영화는 1시간될까말까한 러닝타임으로

빨리 끝나는 반면

이 영화는 1시간 30분 딱 비디오 하나 분량의 준수한 시간을 보장합니다.

복수의 길에 뛰어들며 환속을 권하는 소림사 사부나

 

결국엔 권선징악으로

관의 일에 참여하는 소림사의 모습에서

정의로운 협의

무공 히어로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이 선상 전투 씬으로

마지막에 20분정도 숨도 못쉬게 펼쳐지는 이 씬들은

정말 경이롭습니다.

 

ㄱ그럼 하이라이트 부분 잠시 감상하시죠

마지막엔 이게 정말 가능할 까 싶을 정도로 액션으로만 채워져있는 데

봉술부터 유성추,당랑권(소림무술은 아니지 않나요)

맨몸액션의 최고봉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이연걸 무협 중 최고로 좋아하는 건

hhttps://jjiangbbang.tistory.com/108

https://jjiangbbang.tistory.com/219

 

소오강호,소림오조 두개입니다만

이 작품도 좀더 날것의 원천적인 액션으로 볼 것으로만은 베스트입니다.

무협 팬이라면 강추드리구요

​

과거 향수도 느껴보시지요

무협영화 - 소오강호

중국 무협영화의 전성기 시절 - 이연걸의 소림오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