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으로 물놀이를 왔습니다.
갯벌과 해수욕장의 조화가 아름다운 곳이죠
아무리 더워도 꿋꿋하게 잘 노는 아이들
바닷가는 그래도 바람이 많이 불어 시원했습니다.
해물탕,조개구이를 이틀 연속 먹고 더이상 해산물은 먹기 힘들어
읍에 하나로 마트가서 왕갈비 하나 사왔습니다. 숯불은 어제 구워먹어서 오늘은 그냥 팬에 조리할 예정입니다.
만원 중반대 가격치고 괜찮은 건지는 모르겠는 양
800g이라고는 하지만 국물과 뼈무게가 있어 단순히 무게로만 가늠이 어려운 게 돼지갈비이죠
두 덩이네요 가성비는 그냥저냥입니만 맛이 좋으면 모든게 좋은게 음식이죠
제 조리 도구가 하나도 없고
펜션에 조리기구라는게....전부 코팅상태도 안좋고 해서
그나마 쓸만한거로 일단 1차 익혀줍니다.
양파는 제가 썰어 넣었어요
국물이라고 해야하나요 소스가 워낙 많아서 거의 돼지고기국 수준
이대로 먹어도 먹는건 가능하지만
만약을 위해 가져온 제 불판을 활용해 다시 불맛을 내봅니다. 간장소스를 누려서
감칠맛을 끌어 올려야합니다. 고기 불판 가운데 구멍난 스타일이라
고기하고 양파만 건져서 굽습니다. 소스는 따로 보관해요(버리지 마세요)
표면에 양념이 살짝 탈거 같은 이 느낌!
이때 빼야합니다.
그리고 다시 따뜻한 원래 소스에 담궈 먹습니다.
크 !! 이 센스
불판으로 직화가 안되도 훌륭하게 조리해냈습니다.
소스가 마를때마다 조금씩 다시 부워먹으니 아주 맛나네요
고기는 비계가 없고 부드럽습니다. 소스는 전형적인 돼지갈비 소스, 대중적인 입맛으로 단맛이 살짝 더 강한 스타일
어제 남은 무생채로 싸먹으니 아주 맛나네요
역시 돼지갈비는 소스가 반은 한다!!! 너무 비쌀 필요는 없는 음식같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제품을 먹어도 맛있기 때문이죠 ㅎㅎ
단맛이 좀 지배적이라 취향타겠지만 단맛 자체를 아에 없었으면 하면
돼지갈비 선택자체가 문제인거시지요
https://jjiangbbang.tistory.com/512
여러가지로 먹어봤는 데 포크빌 제품도 제 기준에는 상당히 상급이구요
가성비와 조리 보관 모든걸 고려했을 떄 이 이동돈왕 제품도 상당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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