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난 출판....아직 있으려나요 문요한 이라는 분이 쓰신 책인데 무려 2007년 책입니다. 14년의 세월이 흘러서 제가 가지고 있는 줄로 모르는 채 책장에 자리하고 있어 꺼내 읽고 보내줬습니다.
게으름의 실체와 게으름에 이르게 되는 심리적 기제
그 저변에 어떤 정신을 가지고 있는가
시험공부하라면 이상하게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마지노선을 정해서 놀다가 시작하는 사람들, 공부하려면 책장 정리만 2시간하고 다시 또 쉬는 사람들
그 원인을 살펴볼 수있습니다.
책의 모든 페이지 통들어 게으름에 대한 정의와
게으름과 여유, 조급하지 않음을 구분할 줄 알아야한다는 것 이말 씀이 가장 와닿습니다.
특히 윗줄의 삶의 방향성
내가 이 삶의 방향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일을 시작하기가 어렵고 다른 일을 하고 있어도 나는 발전하지 못하고 게으르다 느낄 수 있습니다.
여유!
자신은 게으르다고 말하던 수많은 선구자들 학자들 저명한 인물들
실제로는 게으르지 않고 굉장히 열정적인데 여유를 충분히 두고 사시는 것
게으름을 만드는 환경이라는 데 이 부분이 ......책의 아쉬운 점이긴 한데
현대 사회 특히 경쟁으로 모든 게 피폐해져 인구감소로 한국이 사라진다는 요즘
수많은 스스로 나는 게으르다 라고 느끼는 자들이 과연 이런 이론만으로 설명될 수있을까요 사회적 현상 아무리 노력해도 이룰 수 없는 작은 자리
올라가도 또 누군가를 제치지 못하고 밀려나면 루저가 되는 이 사회
선택적 게으름 포기 이런 사회 현상이 설명되어야 한다고 보는 데 2007년에는 게으름을 개인의 이유로 보는 책이 유행했나 봅니다. 이런 책은 다 유행입니다.
저자분을 비난하는 게 아니고 제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현대 젊은이들에게 너희들은 게으름으로 은근한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원인과 대책이 있어!
라는 듯한 늬앙스로 내면 전혀 팔리지 않겠죠
요즘도 힐링이 대세일까요......아니면 00살 미치지 않으면 안된다 라던 미친
시리즈가 대세인가요 서점 안가고 구독 책 서비스로 추천책읽으니 잘 모르겠네요
이제와 이 책 제목을 검색해 여기까지 오실 분도 많지 않아보입니다.
여기서 제 글을 만나셨다면 굉장히 소중한 인연이네요 허허허허허
제 독후감을 우연히 보신 것입니다.
게으름에 대한 심리 매커니즘 설명은 좋았는 데 솔직히 이런 류의 대책은
너무 뻔한 그안에서도 뻔한 얘기라 좀 더 현실적으로 심리학 전공 분이 해줄 수 있는 글을 써줘야지 교과서적인 이야기
두려움과 자기 비난을 넘어 긍정적으로 삶을 선택하라!
-> 이게 되면 그렇게 되겠습니까? 차라리 세로토닌 보조제 약을 처방받는게 낫다고 하는 게 더 솔직해 보입니다.
우울증 환자에게 우울해 하지마 친구야 하늘을 봐 이거랑 다를바 없는 얘기 아닙니까 라고 한번은 생각해봅니다.
현대의 게으름은 좀 다른 문제로 책은 다시 나와야합니다.
저는 40대지만 20대 친구들 대학새내기부터 영어공부하고 스펙 쌓습니다. 현시대에 게으름을 선택하고 이른 바 현생에서 멀어졌다면 그 게으름은 성격이 많이 다를 것
제가 책을 읽는 시점이 너무 늦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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