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경찰 (열탐 烈探 Fierce cop)

글자 좀 똑바로 쓰지 이 예술적 감성이 잔뜩 들어간 한자는 물론 영어까지 제대로 읽기가 힘드네요 열탐 열심히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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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경찰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납치된 아들, 끝까지 쫓는다! 범죄자에겐 자비를 베풀지 않는 열혈 경찰 '장투'. 그가 검거한 마약 사범의 아버지는 악질 인신매매 조직의 우두머리 '캄타이'였고, 캄타이는 아들의 복수를 위해 장투의 아들을 납치하는데... 아들을 찾는 아버지의 피 끓는 추격이 시작된다!

네이버 영화 소개

임현제 배우님은 꾸준히 활동하시네요 무협보다는 현대극 액션쪽 전문이신가봅니다. 이제는 저 흑백사진의 그 시절은 아닐진데 자기 관리 잘하시는군요

도화선과 살파랑 감독님인 줄 알았더니 무술감독.....

납치된 가족

그리고 경찰....홀로 추격하는 남자

스토리는 더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간결합니다.

 

 

딸이 보통 많이 납치되는 데 남아선호 사상의 중국이라 아들일까요

납치로 유명한 몇 영화에서 약간은 벗어나려는 노력일까요

 

 

영화의 시작은 적진의 한복판에서 경찰임을 들기며 쫒기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스샷으로만 볼 때는 액션이 다소 시원찮으려나 했는 데

속도감도 있고 나름 고심한 흔적도 많이 보이네요

이 머리 손뒤로 권법 특이합니다. 완전체 방어 쿵푸

혼자서 잠복근무를 하고 범죄자를 소탕하는 훌륭한 경찰이지만

아들을 홀로 키우며 경찰과 아버지로 삶을 살아나가는 장투

쉽지 않아보입니다. 아들은 뭔가 응어리가 있어보이고

 

 

한편 여기 또 다른 자식이 있습니다.

아버지는 마약조직 보스고 아들은 철없는 망나니

클럽에서 장투에게 체포당하게되고

결국 두 아들을 걸고 두 아버지가 맞붙게 됩니다.

이 분이 조직의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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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좀 진부한 설정이긴 한데 액션영화의 설정이 굳이 복잡할 것은 없겠죠

하지만 중국에서 마약조직 보스가 공안의 아들을 납치하고

취조 받던 여자가 공안에게 물을 뿌리고 하는 건 별로 설득력은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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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국인 관계 없이 마약이면 사형, 현지에서 공안의 힘은 저도 출장가서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봤는 데요 다소 오랜 중국영화스런 분위기

그런데 아들이 납치 당하고부터는 다소 섬뜩한 분위기가 많이 드는 게

실제로 납치 후 전혀 아들을 돌려줄 생각이 없고 아이를 장기밀매나

팔아버리려는 악의 무리들

중국이라는 대륙 스케일

없어진 사람을 찾는 게 거의 불가능할 정도의 대륙의 넓이

눈앞의 적을 물리치고 아들을 찾는 게 어려워 보이는 남자의 절망은

아들 둘을 키우는 저에게도 코끝이 찡해지는 슬픔과 무력감 분노가 일어납니다.

집앞에서 놀 던 아이가 사라져 영원히 보지 못하는 뉴스가 자주 보이는 중국이라

중국실정에 안맞는 설정이라고 생각하던 초반 감상이 완전히 뒤집힙니다.

영원히 보지못할거라는 각오를 다지는 장투의 표정이 슬픕니다.

전국을 찾아헤매며 아들과 비슷한 남자아이를 찾아가는 장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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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에 많은 기대를 안하고 보는 데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배우분이 액션을 소화하기에 다소 노쇠한거 같았는 데

아버지를 소화하기엔 충분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