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음밥을 잘 안합니다.
아이들 어릴때 저도 와이프도 없으면 늘 볶음밥을 해놓고 전자레인지 데워먹이곤 했는데 몇번 먹더니 물려서 그런지
잘 안먹을라고 해요
저도 요리 먹고 마지막에 한국인의디저트뽀끈밥!
을 먹는 것보다 그냥 흰쌀밥을 선호합니다.


그동안 했던거는 기름에 파를 넣고 고기 넣고
밥....이런 스타일

그거 아니면 닭갈비하고 남은 소스로 볶기정도

근데 어제 티비보는 데
승우아빠 라는 분이 황금계란볶은밥 하는거 나오더라구요


제가 이걸 처음본거는 요리왕비룡인데
당시에 보면서 언젠가 한번 따라해봐야겠다
싶었는 데
오늘에야 해봅니다.
설겆이하기 싫어서 팬에다 바로 밥 넣고

계란 네알


그리고 치킨스톡 2스푼 맛술 2스푼 넣었습니다.
그럼 간도 맛도 이걸로 끝
그리고 잘 섞어줍니다.
다 섞고 2,3분 놔두라고 하드라구요

이게 나중에 계란 넣는 거 하고는 틀립니다.
밥알 하나하나에
계란이 입혀지는겁니다.
맛이 달라요

원래는 달군 팬에 볶는 데 저는 그냥 원팬요리 개념으로
(귀찮아서....)
그리고 기름 두르고 볶아주기 시작합니다.
조금 실수한 게
쪽파가 없어서
대파 얼려놓은 거 썼는 데....
이거 물기가 나와서 볶음밥에는 사실 안 어울려요


물기가 없어야 맛있습니다.
하지만 가진게 이거뿐이라.....
양도 좀 많았어요 와이프는 괜찮은 데
둘째는 파맛이 너무 난다고 골라내드라구요
승우아빠님은 쪽파 그냥 고명정도로 마지막에 넣어서
살짝만 익은 상태로 식감을 살렸습니다.

복으면서 잘 저어야합니다.
어찌저찌 완성은 했는데

맛은 좋습니다만
밥알에 코팅이 제대로 안되었어요
계란을 더 잘 풀어줘야했나봐요
원래는 아래 사진처럼 밥알이 황금빛이 되어야합니다.
계란을 좀 더 잘 풀어주고 달군팬에 해봐야겠어요


맛은....신기할 정도로 맛있습니다.
뭐 조미한것도 없고 치킨스톡,맛술만 썼는 데
아주 깊은 맛이 나요
신기하네요 정말 간단한 조리법에 비해 맛은 훌륭

오뎅탕이랑 김치랑
이렇게 아침 완성
그래도 셋이서 저 양 다 먹어버렸습니다.
파 싫어하시면 파 생략하고도 해보셔요
맛은 보장됩니다.


밥알이 빛나고 있어!!!
대 존 맛!!!
와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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