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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64

새턴 볼링장(Saturn Bowling, Bowling Saturne, 2022) 새턴 볼링장 ​ 프랑스 쪽 작품을 좋게 보지 않는 선입견이 강하게 있는 사람의 평입니다. 너무 깊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프랑스 영화는 프랑스 파리같습니다. 멀리서 보면 아름답고 가까이 가면 더럽습니다. 친절하게 다가오는 이는 잡상인과 소매치기고 지나치게 있어보이고 싶어하는 자들은 불친절하고 자아도취에 빠져있어요 (2018)의 패트리샤 마주이 감독은 새롭고 독특한 스릴러를 선보인다. 야심가인 경찰관 기욤은 이복동생 아르망에게 아버지 사후에 상속받은 볼링장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한다. 갈 곳 없는 신세인 그는 망설임 끝에 형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항상 자신을 무시했던 아버지의 볼링장과 아파트를 차지하면서 감춰뒀던 아르망의 끝없는 야만성이 점차 모습을 드러낸다. 얼핏 연쇄 살인을 다룬 것처럼 보이는 .. 2023. 9. 25.
이두온 미스터리 스릴러 ㅡ 시스터 이 책은 아마 도서정가제 시작직전에 인터넷서점 마지막 할인 할 때 산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당시 거의 150만원어치 사서 아직도 읽지않고 책장에 70권가량이 남았습니다. 매주 한권씩 읽어나가는 중입니다. ​ 한국형 스릴러 K스릴러라고 책표지에 써놨는 데K어쩌고가 이 시기에도 있었군요 하지만 가끔 영화로 보는 것 말고는 한국스릴러 소설을 읽어본 기억이 없다시피한데 거의 장르물수준이라고 봅니다. 보는 사람만 보는 마이너가 ㆍ되버렸습니다. 힐링물이나 일부 인기있는 인문학 분야말고는 소설쪽은 굉장히 시장이 저물었습니다. 그나마 주변에서 소설책좀 본다고 하는 저도 이렇게 간만에 접하는 한국소설입니다. 이두온 작가의 첫작품같은 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굉장히 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 등장인물이 많은 데 장.. 2023. 8. 23.
스티븐킹 ㅡ 별도없는 한밤에 믿고보는 밀리언셀러클럽 황금가지선택은 언제나 옳습니다 스티븐킹의 책들은 특이하게 대사의 특징에 따라 글씨체가 바뀝니다. 책추천글에 "작가 스스로도 두려움에 떨지 않았을까 의심케 하는 귀기 어린 이야기들" 이 말이 제일 와닿습니다. ​ 네개의 단편으로 구성된 책으로 모든 이야기가 간담을 서늘하게 합니다. ​ 1.1922 상속받은 유산과 이사에 관한 의견차이로 남자는 아들을 설득시켜 아내를 살해한다. 그리고 하나둘씩 찾아오는 불행과 죽은자의 귀환 ​ 2.빅드라이버 지름길을 택했다는 것만으로 강간당하고 살해될 번한 여자의 복수극, 처절하고 시원한 이야기 ​ 3.공정한 거래 제일 짧았던 이야기 사람의 인생과 운명에 대해 다시 생각케한다. ​ 4.행복한 결혼 생활 2번째와 더불어 제일 흥미로웠던 이야기 수십년을 .. 2023. 8. 11.
영화 이스케이프 더 필드(Escape the field,2022) 영화는..... 공포 스릴러 장르로 어느날 영문을 모른 채 6명의 남녀가 옥수수밭에서 깨어남으로써 생기는 일들을 주제로 고립된 공간 자체가 누군가의 의도라는 미국 공포물의 클리쉐가 옥수수라는 기묘한 소재로 변경된 영화입니다. ​ 조던 클레어 로빈스와 테오로시 , 쉐인 웨스트 등이 출연하고 해외 평점은 그렇게 높지 않은 편 ​ 장르물이라 할 만큼 매니악한 부분이 있으므로 당연한 결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이 말은 취향이 맞으면 또 이만큼 재미있을 수가 없을 것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과거 명작으로 취급되던 저예산 영화 큐브에서 보여준 조작된 그러나 탈출 할 수 없는 공간에서 주는 공포는 이후로 수많은 방식으로 정립되어왔습니다. 큐브 폰부스 모두 같습니다. 실제 생활 공간과 바로 벽하나지만 절대 탈출 할수.. 2023. 7. 21.
영화 투 캐치 어 킬러 To Catch a Killer, Misanthrope, 2023 장르 액션/범죄/미스터리/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9분 ​ 배우들은 이네슨님 빼고는 좀 새로운 분들 뿐입니다만 영화는 익숙한 스릴러 장르로 범죄 스릴러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누구에게나 환영받을만한 묵직함을 가지고 다소 느리게 진행되면서 임팩트는 잊지 않았습니다. ​ 신년파티로 정신이 없는 볼티모어 한복판 어떤 킬러가 저격용 소총으로 29명을 살해합니다. 파티와 폭죽 행사로 소리도 흔적도 모두 사라진 상태 엘리노어는 경찰이지만 다소 정신적으로 불안하며 FBI에서 거절 당한 이력이 있는 데 그런 그녀의 현장에 대한 분석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파견된 램마크에게 깊은 인상을 줍니다. FBI 수사팀에 경찰 연락팀으로 합류하게 된 엘리노어 한번.. 2023. 6. 17.
넷플릭스 산토 시즌1 산토 의식을 위해서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하는 것으로 유명한 마약조직의 보스 그러나 아무도 그 실체를 알지 못합니다. 나이며 성별 외모가 베일에 쌓여있지만 그 잔악함 만으로도 이미 세계수준 ​ 스페인과 브라질에서 경찰들이 모두 쫒는 자입니다. 브라질 경찰은 잠복까지하며 그를 추적하지만 조직보스의 애인이라는 여자만 간신히 사로잡아 그녀와 함께 스페인으로 조용히 숨어듭니다 드라마가 메인스토리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자주과거로 넘나드는데 썩이해하기좋지않습니다. 솔직히 과거씬이 아니라 일정 순서는 지키면 진행해야지 혼란만 야기하고 집중력이 떨어져요 그리고 산토에 대한 신비감과 경외에 가까운 공포도 한시즌 6편이면 정도껏 해야지 거의 4화까진 비슷한 플롯의 반복 스페인 경찰의 추적이 메인이고 주연같던 브라질경찰은 오.. 2023. 4. 25.
보이지 않는 목격자(見えない目撃者, The Witness, 2019) https://www.youtube.com/watch?v=X6UrCr4Ow4o 이거 어디서 많이 본 플롯이라서 찾아보니 김하늘,유승호 주연의 한국영화 블라인드가(2011)이 리메이크 된 것이군요 거기에 한중합작 리메이크로 나는 증인이다로 2015년에 또 개봉했었어요 ​ 우연치 않게 세 작품을 모두 봐버리고 말았네요 90년대 초반에 맹인이 살인사건을 목격(현장에 있었던)하고 범인을 소리와 냄새로 찾아내는 영화를 인상깊게 본 적이 있는 데 어릴대 본거라 지금까지도 제목을 못찾고 있습니다. 촉망받던 경찰여생도, 시력을 잃다 교통 사고로 동생을 잃은 샤오싱은 그 일로 인해 시력을 잃고, 자신의 유일한 꿈이었던 경찰학교에서 제명된다. 그렇게 자신만의 어둠 속에 갇힌 채, 죄책감으로 마음까지 피폐해져 가는 그녀. .. 2023. 1. 8.
미야베 미유키 ㅡ 흑백(미시야마 변조 괴담1) 미야베 미유키는 술술 읽히는 이야기전개와 함께 굉장한 다작을 하는 작가입니다.히가시노 게이고와 비슷한 데 분위기가 상당히 몽환적이고 뭔가 사람의 근원적인 감정을 건드려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늘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스릴러같은 작품이 주류였는 데 이 작품은 시대물입니다. 그러나 잘쓰는 글작가는 어느 시대를 배경으로해도 이야기의 힘은 똑같네요 작가님을 사랑하는 팬이지만 워낙 다작이시라 나오는 족족 사다가 요즘은 제목이 끌리는 대로 힐링용으로 읽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줌으로서 서로 치유하고 상처를 어루만지누 기묘햐 흑백의 방 우연히 만난 인연들의 이야기는 이어지지않을 것 같던 이야기를 연결해 마무리하는 대단원으로 훌륭히 마무리 됩니다. ​ 처음에는 가볍게 읽기시작해 두세번 내려놨으나 중반이후부터는 완전히 .. 2022. 12. 10.
영화 더 바운서(Lukas,The Bouncer,2018) 장클로드 반담...아쉽다 남아프리카에서 경호원일을 하다가 아내가 차강도에게 습격을 당하고 죽자 딸을 위해 클럽의 경호원일을 하다 주요 인사의 아들을 죽게한다. ​ 이게 경찰은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위조지폐범의 끄나풀이 되기를 종용하고 결국 이 일을 하게 된 루카스는 ​ 결국 경찰에게서도 조직에게서도 버려지는 신세가 된다. 장클로드 반담을 내새워 만든 느와르 영화로 영화 전체의 분위기나 진행이 나쁘지 않으나 장클로드 반담에 의한 기대감으로 무너져 내린 관객의 흥으로 어지러워진 영화입니다. 전성기시절의 반담을 그리워하는 팬들이 원하는 액션은 없고 처절하고 힘겨운 아버지의 부정을 그리는 감독의 연출은 오간데 없고 그저 다소 밋밋한 스토리에 아쉬움만이 남았다고 할까요 볼보 광고로 노익장을 과시한 그였고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다리찢기.. 2022.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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