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보기엔 너무 더워보이지만
실제론 바람이 살살 불어와 그늘만 들어가면 지낼만 했던 춘장대 해수욕장
서천으로 7년째 해수욕하러 가는 중입니다.
애들이 너무 좋아해요
물놀이 - 조개채집 - 모래놀이 - 물놀이 무한 반복입니다.
아침 9시에가서 4시에도 나와요....
그러나 물놀이를 하면 역시 배가 어마어마하게 고프기 마련이죠
인생이 닭포차 옆
영식당 바지락칼국수 집에 갔습니다. 가게 간판이 안보이는 데
가려져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근처 식당은 파는 게 다 똑같습니다.
(참고로 한쪽블럭만 뒤로 가면 일반적인 점심 메뉴 - 감자탕,순대국,중국집 등등 많이 있어요)
간판은 거의 신경안쓰는 것 같습니다.
해수욕장에서 크게 안걷고 갈만한 칼국수 집이 네군데인데 다 가봤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일단 시원한 맥주 한잔 드링킹
바지락 칼국수 (2인부터 주문가능) 7천원
해물칼국수 (마찬가지로 2인부터 가능) 1만원
바지락은 맛있지만 상당히 무난한 맛
누구나 상상하는 그맛
바지락만으로 맛집이라고 할만한 데가 사실 춘장대 해수욕장바로 앞에 붙은 길에는 없습니다. 동죽이라도 좀 넣어주지.....
그런데 해물은 맛있었습니다. 해물이 좀 더 풍부한 걸 (이것도 감동적일 만큼은 아님) 떠나서 국물이 아주 진합니다. 이거 먹고 바지락 먹으면 밍밍할 정도의 차이
그래도 뭐 배가 고프니 다 먹었습니다.
이거 먹으면 또 물놀이 오후내내하고 7시나 되야 저녁먹습니다.
바닷가지만 조개구이가 그렇게 싸지 않은게 아쉬운 한국의 해변가
치즈 추가에 돈받는 건 좀 에바 같습니다.
수영복을 입고 바로 출입가능하고
밥메뉴로 콩나물 국밥과 육개장이 있어서 점심먹기 좋습니다.
내부도 넓어서 쾌적해요
주변에 다른 집도 비슷한 맛의 칼국수,조개구이도 그냥저냥입니다.
개인적으로 점심 칼국수는 걸어서 가실거면 이 집이 제일 깔끔하긴 했어요
시간되시고 복장이 수영복이 아니시고 운전할 의향이 있으시면
차라리 운전해서 5분거리에 월하성 마을에 가서 이 조개 칼국수를 드세요
7천원인데 동죽이 한가득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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