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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토리 호겐 - 신경 쓰지 않는 연습 찾아보니 국내에는 이미 절판되었습니다. 다토리 호겐이라는 일본 스님이 쓴 책으로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 신경쓰지 말고 살어라 라는 책은 동 제목으로도 진짜 많이 나옵니다. ​ 사회 생활을 하면서 머리로 이해한다고 해도 절대로 쉽지 않는 신경쓰지 않는다라는 의식적 행위 ​ 생각하지 마라면 더 생각하는 게 인간인 만큼 신경쓰지 마라고 해도 신경을 쓰는 게 사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는 조금더 나은 생각과 조금더 현명한 대처를 선택할 수 있는 것 그래서 책을 읽는 것 아니겠습니까 ​ 이런 책은 한권을 읽는다고 해서 당장 사람의 근본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매일 곁에 두고 읽으며 마음을 다잡는 지침서로 써야겠습니다. ​ "쓸데없는 긴장에서 벗어나는 법" 인간의 뇌는 하루에 약 5만 가지를 생각하며, 이 중에 .. 2024. 1. 19.
[책]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 모지스 할머니 이야기 ​ 미국의 국민 화가,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 일명 '모지스 할머니'라 불리는 그녀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건 그녀 나이 76세였다. 평생 농장을 돌보고 버터와 갑자 칩을 만들어 팔며 바지런히 살던 그녀는 소일거리 삼아 놓던 자수가 관절염 때문에 어려워지자 바늘 대신 붓을 들었다. 모든 사람들이 늦었다고 말할 때면 무언가를 시작하기엔 '지금'이 제일 좋은 때라고 받아치는 호쾌한 할머니였던 그녀는 80세에 개인전을 열고 100세에 세계적인 화가가 되었다. ​ 이 책은 92세에 출간한 자서전과 사랑 넘치는 그림 67점을 한데 모아 엮었다. 매일에 충실하고 변하는 계절에 순응하며 그 안에서 기쁨을 찾는 소소한 일상을 담은 그녀의 이야기와 그림은 시대를 초월하여 감동과 희망을 전한다. 그녀는 책 속에서 줄.. 2024. 1. 13.
[책] 여하튼 걸어보기로 했다 산티아고를 주제로 한 책은 물론이고 유투브 블로그 예능tv까지 아주 한국의 인기 컨텐츠 ​ 현지에도 한국 설명서가 있을 정도이고 한국사람이 가서 비지니스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책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데 저는 책으로는 처음 접하니 굉장히 최근에 나온 것을 그저 표지만 골라 읽었습니다. 찌질한 기록이라는 데 굉장히 솔직하고 담백한 기록입니다. 현실을 뒤로하고 무작정 떠나는 여행에 대해 그리고 육체적으로 가학적인 여행이면 마치 순례자 같은 분위기로 묘사되는 데는 다소 거부감이 있습니다만 내가 해보지 못한 경험을 책으로 읽으며 느껴보는 것도 책이 주는 묘미 많은 현자들이 추천하는 취미 걷기, 산보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한 사람의 글입니다. ​ Part 1. 무리수는 던져졌다 01 도망 다녀오겠습니다 - 에 대.. 2023. 12. 22.
[책] 헨리 데이빗 소로우 - 월든 자연의 예찬과 문명사회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 담긴 불멸의 책 저도 제목과 저자이름만 수천번을 듣고 이런 책의 존재는 알았지만 한번도 읽어본 적이 없어서 단지 그 이유 하나로 사봤습니다. 법정 스님이 가장 사랑한 책이라는 데 "월든 호숙가에서 지낸 소로우의 사상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간소하게 살라는 것입니다. 간소하면 간소할수록 우주의 원리를 더 투철하게 인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많은 것을 지니고 사는 현대인들에게 훌륭한 메세지입니다" 법정 ​ 평은 극찬 일색입니다. 로빈슨 크루소의 재미와 걸리버 여행기의 풍자, 바가바드 기타의 심오함을 겸비한 최초의 녹색 서적 확실히 책은 초장부터 기존 지식과 관념에 대한 비판부터 시작합니다. 남아 돌아가는 부는 쓸모없는 것들 밖에 살 수 없다. 영혼에게 필요한 .. 2023. 12. 15.
[책]프로이트의 의자 정도언 지음 프로이트 하면 정신 분석학에서 새로운 지표를 제시한 사람으로 유명하죠 에고 초자아를 역설하신 분인데 이 분을 빼고 현대 정신학을 논하기 힘듭니다. ​ 정신분석 전문의가 쓴 가볍게 읽을 정신분석학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람이 평소에 접하는 감정에 대한 분석을 에고이론과 같이 풀어줍니다. ​ 현대인은 자기애가 매우 강합니다. 자기만이 중요합니다. 남이 나를 피곤하게 하면 잘못은 남에게 있습니다. ​ 이 부분은 굉장히 공감하는 바로 현대 모든 정신 질환이 시작되는 시초이기도 합니다. 알랭드 보통의 불안에도 나오는 이야기인데 몇년 후를 기대하기 힘든 하층 노동민의 삶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중세는 없던 게 이 정신질환 우리는 누구나 다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이라고 교육받으며 자라다 현실세계 이 사회에 나서.. 2023. 11. 24.
[책] 곽수종 박사의 경제대예측 2024 - 2028 국내 최고 경제학자 곽수종 박사의 2024년 경제 예측입니다. 김 모 박사님의 23년 트렌드 예측이라는 강연을 들어본 적이 있는 데 틀린 소리는 하나도 없었지만 딱히 새롭거나 결과적으로 23년이 다 지난 지금 전기차가 흥할거다 그런 오늘이 지나면 내일이 온다 정도의 감상만 남기고 끝났습니다. ​ 그래도 석학들의 24년 예측을 한번 들어볼만 하겠죠 요새 E-BOOK으로 완전히 갈아타서 종이책을 안사고 있습니다. 밀리의 서재 ​ 읽어봅니다. 24년 예측 무려28년까지인데.....제목이 너무 과한 것 아닌지 라는 느낌도 있네요 ​ https://youtu.be/Q-wJWgvSJRU https://youtu.be/kapWwjkln5A PART 1 미국경제, 다가올 위기와 기회 PART 2 중국경제, 다가올 기회.. 2023. 11. 15.
[책]우울증 남자의 30시간 한국으로 치면 오은영 박사님 급 인지도일까요 구거 라는 중국심리상담 전문가가 30시간동안 우울증 불안장애 환자와 상담한 내용을 수필처럼 풀어냅니다. 단순히 이야기만을 풀어내는 것이 아니라 그 상담과정에서 읽는 독자에게도 내담자와 비슷한 경험을 하게 풀어쓴 책입니다. ​ 책이 굉장히 두꺼운데요.....심리치료 책이 봇물을 이루는 데 이 책이 나온 5년전쯤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 것이 최근의 현대인에게 부족한 것은 음식이 아니고 심리적 만족감인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 태어난 중국인 일본과 중국을 오가며 부모의 외도와 학교에서의 부적응으로 심리적 상처를 받은 G라는 청년을 대상으로 상담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마치 심리삼당사 일지처럼 써나가고 있습니다. 그간 수많은 심리 서적을 읽었지만 고전 정약용 선생의.. 2023. 11. 1.
다산의 마지막 공부 - 마음을 지켜낸다는 것 다산 정약용 선생에 대한 설명은 굳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마음 공부에 관한 책 심리 치유 책 마치 인문학 기본 서적 처럼 서점에 늘 제일 앞자리에 깔려있는 테마인데 옛 성현, 조선시대 학자의 마음공부는 어떨까 싶어 사본 책입니다. 다산 정약용이 인생의 마지막에 끝까지 공부해야할 마지막 공부는 마음공부이다 라고 말씀하셨고 그 시기의 공부를 같이 배워봅니다. ​ 그러나 나답게 살기 위해서는 마음을 지켜내야합니다. 이 말이 와닿는 게 과거에 사람의 마음은 억누르고 신체마저도 마음먹기 의지의 힘, 강력한 자아를 가지는 것만이 옳은 일이라고 그저 남자답게 살아라, 쿨해져라 쪼잔하게 왜그러냐 냐는 식으로 억누르던 시기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어둠을 맞으며 집에 갈때 하루를 해냈다기 보다 하루를 버텼다라는 허탈감.. 2023. 10. 25.
[책]지나치게 불안한 사람들 공황과 사회공포증이라는 걸 겪은 사람이라 관련된 많은 책을 읽었습니다. 거의 삼사십권인데 .... 나름 감명 받은 책도 있고 현재 편안하게 살아가게 해준 계기가 된 책도 있는 데 일단 하나씩 리뷰해봅니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타인의 삶의 모습을 곁눈질로 보게되고 누군가 나의 삶의 여정을 정해주고 벗어나면 비난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다 너를 위해서라는 말로 포장되어 다가오는 상처들 그리고강요되는 의무와 중압감 그리고 그게 뭔지도 모른 체 살다가 어느날 무너지는 삶의 순간을 맞이 할 수 있는 데요 ​ 혹시나 이 글을 읽게 되는 분에게 말씀드리지만 책한권읽은것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만 이렇게 시작하는 것으로 모든 것의 해결책 그 종점에 닿게 하는 시작점에서 스타트를 하게 되었다는 건 확실.. 2023.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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