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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산다는 것 - 김혜남 병을 앓은 후에 비로소 알게 된 세상의 아름다움과 삶의 진리 “좌절에서 희망을 찾고, 불완전함 속에서 감사와 용서를 배웠다”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한 발짝만 내딛어 보세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흔들리는 팔다리, 온몸을 밧줄로 꽁꽁 묶어 놓은 듯하여 한 발짝도 떼지 못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면 우리는 그 고통스러운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게 될까? 이런 시간을 보내면서도 삶은 여전히 아름답고, 사는 게 재미있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이가 있다. 바로 이 책의 저자 김혜남이다. 저자는 파킨슨병을 오랜 기간 앓고 있다. 2001년 마흔 세 살의 젊은 나이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저자는 보통 발병 후 15년이 지나면 사망하거나 심각한 장애가 나타난다는 일반적인 통설을 보란 듯이 깨고 14년간 변함없이 병원.. 2024. 2. 16.
블랙 아이스 - 이수안 장편소설 문학동네 플레이 시리즈 네번째 플레이 시리즈가 뭔지는 잘 모릅니다만 밀리의 서재 소개페이지에 뜨길래 일본 후쿠오카 가면서 배편에서 다 읽어낸 책 그리고 제가 애정하는 형사 소설 해리 보슈의 블랙아이스와 제목이 같아 호기심이 동했습니다. 한국 스릴러 소설을 우연치 않게 최근에 2권정도 읽었는 데 두개다 좋은 경험이라 접하게 되었는 데 사실 이 책이 그렇게 재미있지만은 않았습니다. 이 금고가 의미하는 바가 큰데 소설은 너무 많은 인물의 시점으로 그다지 개연성 없어보이는 전개로 설정이 좀 과했다 싶은 이야기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쓸데 없어 보이는 슈퍼카 소개가 너무 많아 이야기가 집중이 안되고 자꾸 시선이 흩어집니다. 분위기가 강렬한 미스터리 소설이라는 데 개인적인 경험으로 쌓인 편견 , 한국 스릴러 소설을 .. 2024. 2. 10.
이토록 완벽한 실종 - 줄리안 맥클린 아마존 1위 킨들 종합 베스트라는 게 이해가 가는 게 저도 밀리의 서재 추천으로 제목과 소개만 보고 무심코 고르게 된 책 종이책을 사는 것(고르는 것)과 구독제 서비스에서의 책 선정은 차이가 많이 나네요 ​ 저도 이제 종이책은 모두 처분하고 이북 리더기를 하나 살까 생각중입니다. 진짜 너무 확고한 종이책 파였는 데 이제는 공간도 없고 책을 2,3번 읽게 되는 작품도 드물어 그때 그때 보고 순간을 즐기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바뀌었습니다. ​ 늙어도 바뀌는 게 있네요 딘이라는 한 집안의 남편이 비행기를 몰고 나갔다 그대로 사라지면서 생기는 일을 그렸습니다. 장르를 따지자면 스릴러 소설 버뮤다 삼각지에서 비행기 실종이나 미스테리한 일들이 나오긴 하는 데 그런 SF적인 요소는 소재로 쓰인다는 것만 살포시 알려드리.. 2024. 2. 9.
스토너 - 존 윌리엄스 초판본의 전설 원래 초반본은 미국에서 1910년대에 나와 1년도 안되 절판되었지만 유럽의 누군가가 이 책의 가치를 알아보고 50년 후에 유럽에 다시 소개하면서 당대의 작가들이 주목한 책 인생소설이라는 데 이런 책소개 문구가 너무 많아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실제로 읽고 나서는 E-Book 으로 산것을 후회하며 양장본으로 구매할 생각을 가지게 한 책입니다. 문학의 힘을 이보다 잔잔하게 그리고 삶의 무게를 이보다 더 묵직하게 풀어낸 책이 있을 까 싶은데 저는 이언 매큐언의 소설 속죄 이후로 제일 감명받은 소설로 24년이 비록 이제 2달째이지만 24년 읽은 최고의 소설을 뽑자면 벌써 이 소설로 정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비운의 걸작이라는 명성에 맞게 작가가 살아있을 때보다 사후에 더 많이 읽혔으며 한국에는 2.. 2024. 2. 8.
지적 즐거움 , P.G 해머튼 2008년 초판 인쇄 지적 즐거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편지를 주고 받는 형식으로 이야기 되는 지적익 삶에서 태도 마음가짐 정신론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난 느낌은 2판은 없었을 것 같다..... 있어도 현재는 물론 유통이 안되는 책이되어버렸네요 ​ 편지투 형식을 빌어 지적 활동에 종사하는 지적 노동자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기 위해 저술했다. 더불어 일반 교양인에게도 지적 향유를 통한 즐거움을 만끽하고, 삶의 각 영역에 있어서의 본능에 의한 지적 생활의 추구를 돕는다. 지적 생활에 있어서 육체적.정신적 기반, 교육, 시간, 금전 등에 대해 다룬다. - 알라딘 책소개 발췌 나는 당신에게 아무것도 넣지 않은 저렴한 빵의 그윽하고 깊은 맛을 알게 하고 싶고, 먼 곳에서 표류해오는 낙엽송 향기를 맡게.. 2024. 2. 7.
생각 버리기 연습 , 코이케 류노스케 후쿠오카 가는길에 오늘도 책한권 긴여정을 떠나는 날엔 늘 책두권을 지참하고 한권은 갈때 한권은 현지에서 읽고 현지친구주든지 버리고옵니다. 갈때 고른 책은 생각버리기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님 책은 세번째 다소 같은 주제 같은 내용과 구성이지만 이왕 사놓은것이기도하고 이런 마음가짐에 대한 책은 매번 읽어도 다시 느껴지는 부분이 있기때문에 잊을 만 할때 또 읽어보는 편이며 사놓고 보지않는 책을 숙제하듯 읽는 것이기도 합니다 정보의바다 짧은 영상 도파민의 시대에 생각안하고짧은 쾌락을 반복하지만 그 순간이 지나면또 늘괴로운 생각이 금방찾아오기마련 현대인이 많은 공부를 하지만 마음공부는 그저 태어난 본성대로 살아가며 스스로 익히라는 것이 학교 교육의 한계이니 이런 책은 스스로 찾아읽으며 삶의 태도를 배워보고 또 비판.. 2024. 2. 4.
다토리 호겐 - 신경 쓰지 않는 연습 찾아보니 국내에는 이미 절판되었습니다. 다토리 호겐이라는 일본 스님이 쓴 책으로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 신경쓰지 말고 살어라 라는 책은 동 제목으로도 진짜 많이 나옵니다. ​ 사회 생활을 하면서 머리로 이해한다고 해도 절대로 쉽지 않는 신경쓰지 않는다라는 의식적 행위 ​ 생각하지 마라면 더 생각하는 게 인간인 만큼 신경쓰지 마라고 해도 신경을 쓰는 게 사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는 조금더 나은 생각과 조금더 현명한 대처를 선택할 수 있는 것 그래서 책을 읽는 것 아니겠습니까 ​ 이런 책은 한권을 읽는다고 해서 당장 사람의 근본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매일 곁에 두고 읽으며 마음을 다잡는 지침서로 써야겠습니다. ​ "쓸데없는 긴장에서 벗어나는 법" 인간의 뇌는 하루에 약 5만 가지를 생각하며, 이 중에 .. 2024. 1. 19.
[책]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 모지스 할머니 이야기 ​ 미국의 국민 화가,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 일명 '모지스 할머니'라 불리는 그녀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건 그녀 나이 76세였다. 평생 농장을 돌보고 버터와 갑자 칩을 만들어 팔며 바지런히 살던 그녀는 소일거리 삼아 놓던 자수가 관절염 때문에 어려워지자 바늘 대신 붓을 들었다. 모든 사람들이 늦었다고 말할 때면 무언가를 시작하기엔 '지금'이 제일 좋은 때라고 받아치는 호쾌한 할머니였던 그녀는 80세에 개인전을 열고 100세에 세계적인 화가가 되었다. ​ 이 책은 92세에 출간한 자서전과 사랑 넘치는 그림 67점을 한데 모아 엮었다. 매일에 충실하고 변하는 계절에 순응하며 그 안에서 기쁨을 찾는 소소한 일상을 담은 그녀의 이야기와 그림은 시대를 초월하여 감동과 희망을 전한다. 그녀는 책 속에서 줄.. 2024. 1. 13.
[책] 여하튼 걸어보기로 했다 산티아고를 주제로 한 책은 물론이고 유투브 블로그 예능tv까지 아주 한국의 인기 컨텐츠 ​ 현지에도 한국 설명서가 있을 정도이고 한국사람이 가서 비지니스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책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데 저는 책으로는 처음 접하니 굉장히 최근에 나온 것을 그저 표지만 골라 읽었습니다. 찌질한 기록이라는 데 굉장히 솔직하고 담백한 기록입니다. 현실을 뒤로하고 무작정 떠나는 여행에 대해 그리고 육체적으로 가학적인 여행이면 마치 순례자 같은 분위기로 묘사되는 데는 다소 거부감이 있습니다만 내가 해보지 못한 경험을 책으로 읽으며 느껴보는 것도 책이 주는 묘미 많은 현자들이 추천하는 취미 걷기, 산보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한 사람의 글입니다. ​ Part 1. 무리수는 던져졌다 01 도망 다녀오겠습니다 - 에 대.. 2023.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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