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금촌국밥
원래 원평시장 쪽 골목 안쪽에 있었는 데 장사가 너무 잘 되어서
큰 매장으로 이사했습니다.
원평동 일대 국밥을 평정했습니다.
그래서 와이프가 방문하고 저는 포장으로 사다주어 먹었는데
과연 인기 많은 이유가 있더군요
가격은 요즘 물가에 맞춰 9천원이지만 양과 질이 압도적
특히 고기가 많고 왜지 잡내는 안나고 고소한 국물 스타일이 좋네요
호불호가 없을 것 같은 무난하고 깔끔한 맛입니다.
얼마전에 부산에서 국밥집 소개받아 먹었는 데 굉장히 기대했는 데
김해 국밥집 Best로 치는 곳보단 못했어요
맛이 없다는 게 아니라 취향에 따라 자기한테 맞는 집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여긴 무난하게 누구나 다 먹을 수 있을거 같은 맛입니다.
반찬은 국밥집 정석 반찬
마늘 양파 고추(이거 땡초) 깍뚜기...깍뚜기는 달달한 국밥집 깍뚜기
사람이 인산인해 이 넓은 매장이 꽈악 들어찼습니다.
역시 맛집 김태주 선산곱창 바로 옆 육교 고가다리 아래 있습니다.
건더기 보십시요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옵니다.
간만이네요 이렇게 푸짐하네 나오는 곳
고기도 살코기가 많아서 애들도 잘먹어요
잡내도 없구요
국밥 많이 옮겨다녔는 데 여기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
이제 여기 갈려구요
(물론 리오픈 초반이라 이럴수도 있어요 3,4개월 지나고 가봐야 진짜임 ㅎㅎ)
그리고 퇴근시간이 안맞아서 저 혼자 먹은
국밥 포장.....혼자 라면 자꾸끓여먹으니깐 와이프가 사랑스럽게 차려준
집밥(?)입니다.
허허허허허허
사랑으로 먹어야죠 뭐
근데 저도 돼지국밥 진짜 오랜만입니다.
김해서 먹고 첨인거 같으니 3개월은 지난거 같습니다.
왜 안먹었지????
국물이 설렁탕같아요 뽀얀게 이쁘네요
역시 건더기가 실합니다.
2개 포장했는 데
아이2 어른2은 충분히 먹겠어요
실제로 저 두개 포장해서 두끼 먹었습니다.
반찬도 요렇게 매장이랑 똑같이 나옵니다.
설렁탕인가 했는데
안쪽에 돼지가 올라오고~ 냉장고에 말도 없이 넣어놔서 뭐지 하고 꺼내서 먹었어요 ㅎㅎ
주말에 아침에 해장용으로 꺼냈는데
(몇번이나 먹었어요 ㅎㅎ)
아뿔싸 밥이 없네요
이럴때를 대비해서 늘 준비하는 소분해놓은 밥
항상 저녁에 밥솥 비우고 이렇게 1인분씩 소분해 냉장 혹은 냉동보관합니다.
따른거 필요없이
새우젓으로 간만 살짝해서 먹었는 데
맛있네요
포장해서 먹어도 맛이 매장이랑 다르지 않아요
비조리로 포장해왔어요
딱하나 저 당면순대는 맘에 안드네요
아주 옛날에 서울가서 순대국밥 시켰는 데 당면순대만 몇개 넣어주고 국밥이라고 나와서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가격도 제가 사는 지역 대비 두배)
당면순대가 나쁘다는 것은 아닌데 이건 쪄가지고 막 나왔을 때가 맛있지 국물에 넣으면 불어서 별로.....
그리고 고추가 장난아니게 맵습니다.
한입먹고 한참 고통에....
매운거 못드시는 분들 조심하세요
쪼금 먹다가 다대기랑 고추풀어먹으면 또 새로운 국밥이 됩니다.
얼큰 버젼
맛도 양도 풍부한곳
24년 물가에 이런 푸짐한 국밥 어디가서 찾기 힘듭니다.
https://map.naver.com/p/entry/place/1063016117
그 유명한 김태주 선산곱창 바로 옆에 있습니다.
근처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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